2021.06.30 12:07
2021.06.30 12:36
2021.06.30 12:50
시골에서 농사짓고 동생들 돌보는 순이도 있고,
공장에서 미싱을 돌리던 순이도 있고,
...
2021.06.30 13:08
이분들은 일자리 찾아서, 라기 보다는 대학 가려고 고향 떠나신 분들이죠. 뭐 결국 그게 그거긴 하지만.
통기타 문화 대표들이니 산업 역군의 애환과는 좀 거리가 느껴집니다요. 윤형주 별로고 송창식은 그런대로...
2021.06.30 13:36
이분들이 산업 역군이라고 하지 않았는데요.ㅠㅠ
2021.06.30 16:16
하얀 손수건이나 웨딩케잌의 감성을 즐겼던 분들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2021.06.30 13:40
우리 순이언니들은 저런 감상에 빠질 새도 없이 밤낮 미싱을 돌리며 손이 부르트고 지분거리는 십장놈한테 추행당하고 강간당하고 몸상하고 폐병걸리고 사장한테 임금떼이고 임금떼인거 항의하다 따귀맞고 똥물맞고 그랬지요.
2021.06.30 15:40
2021.06.30 15:55
본글의 감수성이 이제는 사라진 아침 일일드라마 TV소설과 비슷하네요
경제개발시기의 묘한 활력과 그 안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눈물이 느껴져요
소위 기록되지 않은 역사까지 생각하면 더 하겠지요
2021년이면 적어도 40년 전 이야기입니다
강산이 네번이나 변할 시간입니다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이죠
그때의 감성으로 어떻게 남녀 갈등을 풀고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는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손을 내밀어 화해의 제스쳐를 하는 것이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세대와 너희 세대는 다르다
우리 세대의 기준으로 너희 세대를 보지 않겠다라고 선언해야 하는 것이죠
그와 더불어 더 어린 세대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민주, 노동, 평등에 관한 것들 말입니다
순이도 갔어요 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