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늘 궁금했거든요.


인간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제품인 물을,

2일이나 걸려 몇십키로를 고생고생해서 아파트 10층까지 배달 받아 마셔야 하는,

그 이유가 뭘까요?


표면만 다르지 몇 키로 떨어진 우물에서 물 퍼다가 마시는,

21세기식 구시대적 공급 루트 같달까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수돗물이라 칭찬받는 아리수,

그게 불안하면 언더싱크 정수필터 하나 간단히 설치만 하면 언제나 실컷 마실 수 있는데,

왜 그게 불안한 걸까요?


낙후됐을 적 수도관 오염이 심해서 배탈났던 옛 어르신 세대 감성이

고스란히 내려온 어떤 선입견과 불안감, 또는


생수 시장 매출 감소 우려에 의한, 수돗물은 위험해 카더라는 아닐까도 싶구요.


빠른 택배, 외국에 비해 저렴한 택배비 다 좋다 쳐요.

한국 택배의 문제는 '굳이' 싶은 것까지 배달하게끔 서비스해주는 게 문제 같아요.


물, 보리차페트병, 이걸 2-3박스씩 정기 배송 먹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보리차 티백 300그람도 안 하는 거 사와서 끓여마심 되는 거 아닌가요.



이 참에 언더싱크 설치해야겠습니다.

관계자 아니구요.



+ 수돗물이 불안해서라면.. 플라스틱 생수병의 미세 플라스틱과,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변질될 수밖에 없는 물맛 문제도 있죠.


+ 물론 어마어마한 페트병 쓰레기도 문제구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 배송 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해당 기사에 별도 무게당 커미션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7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87
116227 인류는 어떻게 발명되었나? [2] 사팍 2021.06.30 314
116226 [바낭] 비아냥 [5] chu-um 2021.06.30 417
116225 애플 tv의 파운데이션 재미있어보여요 [11] 부기우기 2021.06.30 528
116224 잡상 - (긴 기간) 여성을 착취한 남자들, 그러나 유년기의 끝, 이타적으로 살자는 것 [3] 예상수 2021.06.30 419
116223 사모펀드 대법원 판결 [3] 사팍 2021.06.30 484
116222 박성민 비서관을 통해 본 '청년장사' vs '혐오장사' [27] between 2021.06.30 885
116221 [게임바낭] 그동안 깨작깨작했던 게임들 몇 개 잡담 [9] 로이배티 2021.06.30 372
116220 La Grande Ourse (2018) catgotmy 2021.06.30 173
116219 [회사바낭] 역차별이라고 느껴진다면 저희 회사가 좋습니다. [4] 가라 2021.06.30 662
116218 내맘 같이 안되고 다르다는걸 알기 [4] 가끔영화 2021.06.30 329
116217 똥 밟았네 [1] 사팍 2021.06.30 402
116216 2021년도 벌써 1/2이 지나가고 있네요 [1] 예상수 2021.06.30 225
116215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8] skelington 2021.06.30 619
116214 비오늘 날 6070감성으로 남녀청년의 화목을 모색해보자. [8] 왜냐하면 2021.06.30 419
116213 오늘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개봉이네요. [1] 얃옹이 2021.06.30 210
116212 [영화바낭] 인디 호러 로맨스 관광영화 '스프링'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1.06.30 369
116211 유로 8강 [7] daviddain 2021.06.30 1931
116210 여성 억압의 역사?,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가? [5] 왜냐하면 2021.06.30 618
116209 [관리] 21년도 상반기 보고 및 의견 수집. [12] 엔시블 2021.06.30 533
116208 사회적 감각 [9] Sonny 2021.06.30 6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