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6 13:16
같은 회사의 전작인 앨런 웨이크도 무료배포했었죠. 둘 다 "알수없는 이상한 상황에 놓여서 이것저것 궁금증을 해결해가지만 결국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트윈픽스류의 내러티브를 좋아하신다면 흥미있게 할만한 게임들입니다.
코스믹 호러, SCP재단, '괴담이 알고보니 사실'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에 떨어져있는 자료들로 정보의 빈공간을 맞추는 재미도 있고요.(대한민국의 자랑, 세계유일의 선풍기괴담도 등장합니다!!) 게임의 메커니즘이나 기믹도 80년대 어린이 용어로 "에스퍼" 체험이 잘 되도록 고안되어있습니다. 설정같은 것은 취향에 살짝 벗어났지만 주인공이 멋져서 열심히 플레이했었어요. 혼란스럽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와 게임의 분위기가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인물의 움직임이 조금 뻣뻣하긴하지만 요즘 게임답게 그래픽이 훌륭한 편입니다.
2021.06.16 13:48
2021.06.16 13:54
에스파가 무엇인가 검색해보았습니다. 쓸쓸하군요.
아마도 댁내의 다른 게이머가 깔지 않았을까요? 아니면...우렁게이머가...
2021.06.17 15:22
에픽 공짜 게임은 매주 수집중이라 저도 받기는 했는데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정작 게임할 시간나면 스팀에서 유료로 산 게임 건드리게 되고 에픽 게임은 잘 안하게 되더군요. 어쨌든 공짜로 받은 게임 하기도 전에 망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ㅋㅋㅋ
2021.06.18 06:51
2021.06.18 11:23
여태껏 모르고 있었는데 클라우드 게이밍이란 게 있었군요. 진짜 좋은 시절이네요 ㅋㅋ
80년대 어린이들에게 에스퍼가 있다면 21세기 젊은이들에겐 에스파가... 아니 이게 무슨 헛소리람;
제가 며칠 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는데요.
제 컴퓨터에 에픽 런처가 깔려 있더라구요?
심지어 가입도 되어 있습니다???
저는 정말 맹세코 전혀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데요. 이것이야말로 페더럴 뷰로 오브 콘트롤의... (쿨럭;)
암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에픽 가입하기 귀찮아서 무료 게임 안 받고 있었는데 이미 가입이 되어 있으니 받아야지요.
정말정말 이해는 안 가지만... 받겠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