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언론이 나서서 우리 이준석 대표님을 추켜세워주고 있는데...

사실 이준석 대표 뒤에 가려져 있는 최고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국민의힘이 그 이미지와 다르게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볼 수 있죠.


일단 선출직 최고위들을 보면...

조수진(친황), 배현진(친홍), 김재원(친박), 정미경(친이), 김용필(친유)...

아주 계파별로 골고루 뽑아놨습니다.


김용필은 같은 친유에 이전부터 사적으로 친하다고 하던데...


우리 준스톤 대표님이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을 제어할 수 있을까?

제가 축구는 잘 모르는데.. 당대표부터해서 최고위원들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나 포워드로 구성된 느낌?

지금이야 일이 잘 돌아가니까 문제 없겠지만.

각각 계파 대표로 나선 꼴이고... 이 구성으로 윤총장이 무사히 국힘에 안착할 수 있을까?

대선경선 들어가거나 악재가 터져서 지지율이 흔들리면 저 멤버들이 모두 각자의 말로 준스톤에게 화력을 퍼부을텐데..?


거기에 지명직으로 수석대변인 황보승희... 이분은 또 친무에요... 친김무성

이분 국감에 펭수 불러서 욕 쳐먹었지만 끝까지 나는 잘못한거 없다던 분이죠.

홍감탱이가 황보승희 공천 받은건 사천이다 사천.. 김무성, 김형오 측근이라 공천 받은거라고 해서 둘이 또 싸웠었죠.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외 여성인사로 하겠다고 하니까..

김재원이 바로 '최고위 위상 신경써야 한다' 라고 불만을 표현했다죠.

솔직히 저 구성을 보면 다들 계파를 대신해서 나온 행동대장급들이지 김재원처럼 중진급이 하나도 없죠. 

저 사람들 모여서 회의해봐야 결론이 안나요. 한참 떠들고 돌아가서 계파수장들에게 컨펌 받고 다시 모여서 또 싸우지..


이 상황에서 정치경험 없는 당외 여성인사를 지명한다? 잘못하면 꿔다놓은 보릿자루요.... 잘해봐야 친유, 친스톤의 거수기 역활할 사람이겠죠.


이준석이 당대표 되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변화해갈까? 흥미로왔는데..

최고위원들 면면을 보니... 에라 그럼 그렇지 싶습니다.

정말 준스톤 개인기로 헤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P.S) 이거 돌아가는 꼴 보니 정말 윤총장 내년 대선 국힘 후보 못될수도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248
116082 축구 단신 [18] daviddain 2021.06.17 5023
116081 [회사바낭] 오랫만에 회사바낭 [4] 가라 2021.06.17 531
116080 요즈음 봤던 드라마들. 모범택시, 5월의 청춘, 언더커버) [2] 왜냐하면 2021.06.17 522
116079 [넷플릭스바낭] 미녀 vs 악어라는 심플한 컨셉의 영화, '크롤'을 봤습니다 [19] 로이배티 2021.06.17 746
116078 퍼포먼스의 차이 [3] 사팍 2021.06.17 599
116077 인디아나 존스 영화 한사람은 생각이 안나 [2] 가끔영화 2021.06.16 492
116076 무선이어폰 추천 바랍니다/타여초 잡담 [17] daviddain 2021.06.16 869
116075 <그녀를 지우는 시간> 금요일 kbs 독립영화관 [2] 부기우기 2021.06.16 375
116074 택배로 생수를 정기적 배달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20] tom_of 2021.06.16 1449
116073 반지로 청혼하는거 궁금증입니다. [23] 진화 2021.06.16 1110
116072 펌글 ㅡ센터포워드 없이 독일 대표팀은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6] daviddain 2021.06.16 421
116071 에픽에서 컨트롤 무료배포중입니다. [5] Lunagazer 2021.06.16 348
116070 '빅 피쉬', '저스트 머시', 이준석 [12] 겨자 2021.06.16 864
116069 외출 전 잡담... [1] 여은성 2021.06.16 279
11606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1.06.15 753
116067 심심해서 쓰는 바낭 [12] forritz 2021.06.15 587
116066 상담 결과 보고? 바낭 [7] forritz 2021.06.15 556
116065 폴라로이드 작동법 (2004) [6] catgotmy 2021.06.15 411
116064 삶을 나뭇가지에 비유한 좋은 글 [2] 가끔영화 2021.06.15 393
116063 [핵바낭] 장안의 떡밥을 물어 봅니다. 리준석씨 [37] 로이배티 2021.06.15 12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