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2 15:46
혼자 살면서 혼밥, 혼술을 하면서 고기를 구워먹기란 참 쉽지않네요.
그래도 술은 원래 누군가와 같이 마시는 것 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혼술을 시작한게 10년이 되어가지만
고기만큼은 혼자 구워먹는게 참 쉽지않습니다. 유머게시판에 괜히 혼밥의 최고 레벨에는 혼자 고기집가기가 있는게 아니더군요.
요즘은 고기 구워서 포장해주는 집들이 생겨서 그나마 낫지만 이상하게 혼자 고기집가는건 아직도 힘들단 말이죠.
포장집으로 만족못하는 이유가 그때 그때 바로 구워서 먹는 그 맛을 못느끼거니와 직접 고기 궈먹는 그 느낌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란 말이죠.
그런 이유로 칸막이와 개인 TV가 비치된 혼자 고기구워먹는 혼고기집들도 생겨나고있다하는데 아직 제가 사는곳에는 없더군요.
요즘처럼 사람만날 일 없이 혼자 생활하다보니 정말 고기구워먹는게 어쩌다 한번있는 행사처럼 느껴지네요.
아, 집에서 구워먹기도 있는데 기름, 연기, 찬준비, 뒷처리 때문에 정말 힘들더군요.
물론 끼니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긴하니 아예 육류 자체를 섭취못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나이들면서 체지방은 늘고 근육량은 줄어드니 이제는 고기고 채식이고 나발이고
단백질 파우더가 짱입니다요~~~
2021.06.22 15:51
2021.06.22 16:00
아, 본문에 그 부분 추가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정 땡기면 대패정도는 한번 구워볼만하긴하더군요. 자주는 도저히 무리고.
2021.06.22 16:03
에어프라이어기가 생긴 이후로 고기를 찜(?)쩌 먹는 1인 가구가 꽤 증가한 것 같더라구요. (제 주변 경험담)
2021.06.22 16:08
저도 집에서 음식을 안해먹는편이라 어지간한 조리기구에 대한 뽐뿌는 안느끼는데 에어프라이기와 와플기계는 관련 영상보면 정말 솔깃하더군요.
2021.06.22 16:10
2021.06.23 18:21
2021.06.22 20:00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제맛이죠. 보답으로 삼겹살 구우면서 튄 기름을 닦으며 구워준 사람한테 잔소리하면 소화도 잘됩니다.
2021.06.23 18:22
2021.06.22 20:58
2021.06.23 18:24
2021.06.22 22:19
2021.06.23 18:24
고기집에 가서 먹기는 뻘쭘하실 수 있겠지만 집에서 구워 먹기는 왜 힘드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