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1 14:03
2021.08.01 14:37
2021.08.01 15:01
2021.08.01 15:10
지금 다른 게 고민이 아니고요. 어젯밤 샤워하고 잤으니 손발만 씻고 세수 안 하고 나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거에요. 어느 순간 몸에 물닿는 게 너무 싫을 때가 있거든요. 오늘이 그래요. 여름이니 냄새가 나려나요. 스킨으로 얼굴과 겨드랑이 정도 쓱쓱 문지르고 나가면 어떨지. 뭐하러 안 봐도 되는 사람들끼리 약속을 해서는 이 고민을 하고 있는지.... ㅋㅎ
2021.08.01 15:38
백만스물두번째 애인 아닌가요 ㅎㅎㅎ 부럽
'거리를 두는 냉정'이라고 제맘대로 말을 바꾸고 싶군요.
비싼 수건을 관리하려면 건조기가 필수일텐데요. 비싼 수건은 대개 두꺼운 수건이라 잘못말리면 고린내(?)가 나더군요.
2021.08.01 16:33
백두번째 애인...코로나의 위험을 무릅쓰고도 저녁식사를 할 만한 뭔가가 있는거겠죠... 한 몇달 동안은 외부 만남에서 상대방 얼굴을 한번도 못 봐서 그런지 뭔가 낭만적이면서도 스릴넘칩니다
2021.08.02 05:58
2021.08.02 09:52
2021.08.02 12:58
백두번째 애인의 다시 만날 제의를 거절하면서도 끝내 거절하지 못한 선물이 과연 뭐였을까?? 진짜 궁금하네요.
2021.08.02 14:42
이 물건입니다. https://www.leak-hifi.co.uk/stereo130
제가 좋아하는 희귀음반도 어떻게 구했는지 덤으로 가지고 왔더라고요. 옛애인 취향 기억하고 있는 이 사람도 좀 대단하죠?
2021.08.02 16:53
2021.08.02 19:57
2021.08.02 08:55
헤어진 오래된 연인을 마주하는 위기의 상황!!
하우에버. 글에서 애수가 느껴짐은 제 기분 탓일까요?
온갖 선량함들이 만들어낸 지옥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네.. 맞아요. 거리를 두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 심하게 꽉 차 있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움직인다는 제가 애정하는 철학자의 말처럼요.
2021.08.02 14:48
애수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접해서 사전 검색해봤습니다. 마음 동할 때 이 단어로 낙서질 함 해볼게요.ㅎ
별 일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