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7 17:20
아래 이영애 찬양 글을 쓰고 친구와 [봄날은 간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재밌는 상상을 해봤어요. ㅎ
상우(유지태)가 어찌어찌해서 상처를 극복하고 '봄날이 간다'고 생각 했는데
또다시 썸머를 만나서 '500일의 썸머'를 겪게 되면... (저와 친구는 빵 터졌습니다)
[봄날은 간다]와 [500일의 썸머]가 굉장히 비슷한 영화잖아요.
영화의 톤은 정말 극과 극이지만, 두 영화를 관통하는 감정과 정서들은 정말 통하는 면이 많죠.
특히 유지태와 조셉고든래빗의 처지가 참 비슷해요. 상우(유지태)가 또 썸머를 만나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러고 보니 유지태는 또 공교롭게 [가을로]라는 영화를 찍었네요. 썸머를 만나지 않기 위해서?
이상 썰렁한 영화제목 개그 였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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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요양원의 원장님은 상우의 고모와 상당히 닮았죠...(무리한 설정의 시작)
그 곳에 간경변을 앓고 있는 영수라는 사람이 들어와 한 방을 쓰게 되는데...
이상 썰렁한 배우 연결 개그였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