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커피숍에서 햇살 쬐며 노닥이다가 5시 20분? 시간 맞춰 나갔다 왔는데요. 그래서 뒤로 밀렸어요 ㅠㅠ...

막상 갔을 땐 사람 그렇게 많지 않고 다들 웅성웅성 산만산만 했거든요.

그래서 언제 오는거야?  얼굴만 보고 가지 뭐 쫑알쫑알 데면데면 쿨시크하게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들고 왔다갔다

민주당 관계자분이 유세차량에서 목이 터져라 사람들 모으시고 곧 내려가셨는데 그래도 안 나와서 더 웅성웅성 궁시렁궁시렁

 

 

 

 

 

 

근데 안철수 도착하니까 으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악 안ㅊ ㅓㄹ수우우우우

안철수!!!!!! 문재인!!!!!!! 문재인 으아아아아ㅏㅇ아ㅏ아ㅏㅏㅏ 앉으라고오오오오오!!!!! 앉아여어어어어!!!! 같이 봐아아아아!!!!!

 

 

쌩난리

 

 

   

 

 

 

저도 아주 열심히 찍어 봤는데 키의 한계라 군중 사진만 나왔네요 흐규흐규. 마이크 없는 건 이해했는데 단상에도 안 올라가시더라고요. 뭐 없기도 했지만.

암튼 아이패드 화질 자랑하시는 분들 많아서 보기 힘들었어요 ㅠㅠ 짧게 연설하시는데 마이크가 없다보니 뭔 내용인지 몰라서 그냥 네!!!!!!!! 네!!!!!!!!!! 와아아아아ㅏ앙!!!! 문재인!!!! 안철수!!!! 이러다만 왔네요;;

 그래도 충분히 호응이 잘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정치유세는 그냥 호응 들입다 해주는 게 제 맛b

 

그리고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 악수하시면서 빠져나가시는데 저도 그냥 뭐에 홀린듯이 쫓아갔습니다. 이제껏 사람들 그렇게 헤치면서 가본 적은 처음이었어요.

암튼 열심히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악수 한번 해주세요 ㅠㅠ 안철수님 악수한번 해주세요 ㅠㅠ 정권교체 같이 해요 ㅠㅠ 찡찡 ;;

수행원이 뒤에서 찡찡대면서 오는 게 안쓰러웠는지 제 손 끌어당겨서 악수 해줬습니다 야호ㅋ

 얼굴 보고 "안철수님 꼭 투표 할게요 ㅠㅠ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울먹울먹" 이러니 네네 방긋하고 떠나가심 하..... 왠지 내년은 굉장히 기분 좋은 해가 될 것 같은 이 느낌적 느낌!! ....

 

 

;; 글 써 놓고 보니 완전 아이돌 빠순이가 따로 없군요. 안철수를 이효리쯤으로 바꿔도 문제 없을 듯. 제가 이제 누굴 욕할 처지가 아니네요;;

 

 

 

뉴스 보니 문안인사는 군포에서 드렸군요. 부럽습니다 군포시민분들! 그래도 나중에 서울 어디선가 문안인사 드리러 오겠죠?! 야무지게 받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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