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1 01:32
밀크티는 보통 아쌈티를 많이들 쓰지요
소량 분할판매하는 샵에서 여러 회사것을 먹어보니
평이 좀 괜찮은 회사에서 나오는 것들은 비슷비슷하게 괜찮더라고요.
가격대비 좋았던건 아크바 실론티가 싼 가격에 맛도 쏠쏠했는데
립톤은 도통 아니어서 대용량으로 산 게 아직도 장롱속에 잠자고 있네요;;
지금 집에서 타먹는 놈은 다질리언 사에서 나오는 세븐어클락입니다- (뭐 아침에 마시기 좋은 차라고 이런 이름 붙인듯)
컵에 5그람쯤 담아요 (티스푼 하나 정도)
끓인물을 조금만 부어서 이놈들을 불려놓고 잠시 할 일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순한 밀크티보단 마살라짜이를 환장하게 좋아하는데
아쉬운대로 집에 있는 종합향신료+계피가루를 약간 투척해서 향을 가미해 먹습니다.
(언제 이태원 가면 마살라 파우더 하나 사들고 와야지)
우유 150미리를 전자렌지에 강하게 2분 돌려서 수분을 좀 증발시켜 컵에 붓고 다시 방치.
체에 걸러서 마십니다.
카페에서 시켜먹는 밀크티는 대부분 말갛고 매끈해서 아쉬워요
우유를 적절히 쫄여 넣은, 찐득-하니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요.
티푸드는 지난주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쳐박아뒀던,
아무도 구제해줄 기미가 안 보이던 양파파이입니다
** 밀크티는 홍차가 아닌 차로도 맛있게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어느분 블로그에서 발견한 '아몬드쿠키'란 녀석이 참 괜찮아요.
아몬드 쪼가리와 계피, 말린 사과 등등으로 구성됐는데 분홍색의 딸기우유같은 색깔이 나오죠-
맛이 정말 꼬소하니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도 훌렁훌렁 잘 넘어가는데
반드시 따끈할때 다 마시는게 좋더군여
식으니까 꼭 실온에 방치한 우유 마시는 것처럼 느끼해지더라고요
(비싼 가격때문에 자주 사먹을것 같진 않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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