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적 시장 마감일이 일주일 후

나는 아내한테 말해. 당신한테 "coronation street"가 있으면 나는 축구 이적 시장 마감일이 있다고. 그게 내게 일일 연속극이야. 그러면서 babestation로 채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공-숨가-공-슴가 이러지. 갑자기 오밤중에 아내가 슬피러를 신고 내려 와. 남자들은 멀티플레이가 안 된다는데 나는 포르노를 보고 있다 걸리면 닌자가 되지.  나는 채널 돌리고 바지 올리고 한 손에 쥔 티슈를 내려 놔. 아내가 "왜 그게 나와 있냐?" 라고 하고 나는 아내한테 말하지, "방금 호비뉴 계약했어." 시티 팬이자 발로텔리 사랑한다는 코미디언.

이적 시장 일주일 가량 남겨 두고 갑자기 호날두 이적 가능성이 이 기자 저 기자한테서 제기되기 시작.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꼭 하필 내가 자는 밤에!!!!!!!!!!!!!!!!!!!!!!!!!

메시한테 질 수 업뜸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psg는 작년부터 계속 썰이 나던 곳. 그런데 포치가 이카르디 중요하다고 말한 걸로 봐서 굳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할 것 같진 않아요. 이카르디가 시장에 나왔었으면 로마가 타미 에이브라함 영입할 이유가 없었죠. 이카르디 와이프야 허구한날 얼룩말 옷 입고 사진찍고 이카르디는 얼룩말 사진 올리는 애들인데 시장에 나왔으면 유베를 가거나 관계가 좋다는 로마 갔겠죠. 멘데스가 열일 중인가 봅니다. 레알같은 경우 페레스가 날두를 안 좋아한다 그러네요. 그리고 안첼로티도 가능성 일축.

Cristiano es una leyenda del Real Madrid y tiene todo mi cariño y respeto. Nunca me he planteado ficharle. Miramos hacia adelante. #HalaMadrid

— Carlo Ancelotti (@MrAncelotti) August 17, 2021

크리스티아누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며 나의 관심과 존중을 받고 있다. 나는 그를 이적시킬 계획없다. 앞을 향해 보자.

저는 이 트윗 보고 신기했던 게 안첼로티가 스페인 어도 할 줄 안다는 사실이었어요.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요. 무리뉴도 팀을 구축하려면 현지어로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에메리가 아스날 시절 영어 못 한다고 영국 기자들한테 까였다가 비야레알 가 유로파 우승해 실력 입증한 것 생각하면.

지난 주 월요일 음바페의 psg회장과의 면담이 있었고 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네요. 레알은 음바페 작업을 했지 이미 나이 많고 행실에서도 시한폭탄-지금도 미국 법원에서 판결 기다리고 강간 사건같은 경우는 유죄로 판결나면 스폰서한테서 받은 돈 다 토해내야 함, 이번 유로 때 코카콜라같은 스폰서에게 보인 존중없는 태도-같은 날두 데려가지는 않을 듯 한데 아직 이적 시장은 일주일 남아서 이적시장 마감 당일 날에도 뭔 일이 일어날 지 모르죠. 날두가 이탈리아 떠나면 무리뉴는 좋아할 듯 ㅋㅋ. 개막전 벤치스타트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거라네요. 감독이 지휘한다, 호날두도 한 명의 보통 선수이다(Cristiano Ronaldo è stato normalizzato: alla Juventus comanda Allegri https://www.goal.com/it/notizie/cristiano-ronaldo-e-stato-normalizzato-alla-juventus-comanda/qr6aofflhm0k19j6wn2buxzbv)

음바페한테 100m 넘게 질러서 데려 가면 보는 저야 좋죠. 트윗이 폭풍처럼 올라 올 8월 마지막 밤과 9월 1일 새벽을 기다립니다. 그 때면 헤리 케인의 거취도 분명해지겠죠. 이 와중에 메시와 호날두를 둘 다 찔러 봤다는  패기 넘치는 구단이 있으니 거절의 아이콘 토트넘.

지금 듀게 광고에 azure가 뜨는데 이게 이탈리아 어로 azzurro, 스페인 어로 azul, azulejo로 파란색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