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김기덕 감독, '고지전' 개봉에 또 쓴소리"

2011.07.14 15:17

kiwiphobic 조회 수:4457

http://news.nate.com/view/20110714n16595?mid=e0102

그냥 링크만요..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성명서"를 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천개의혀

2011.07.14 15:23

성명서 내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또 쓴소리'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마치 예전의 일로 앙심을 품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게 문제라면 문제.

기사 제목에 낚였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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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2011.07.14 15:24

저러니 말없이 떠났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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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

2011.07.14 15:27

뭐 틀린 말 한건 없네요. 고지전만 타겟으로 한 말은 아니겠죠.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문제지 장훈 감독이 잘못한건 없죠
아무튼 대기업이 다 해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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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ude

2011.07.14 15:28

내용 자체는 별 문제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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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gler

2011.07.14 15:29

아뇨, 성명서 전문에는 장훈 감독과 관계자를 직접 언급하고 있어요.
언론들이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는 것도 문제지만, 문제가 될 만한 얘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조이뉴스 24에서는 이렇게 제목을 뽑았네요.
"장훈, 정정당당하길…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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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1.07.14 15:31

무슨 억하심정으로 한말이 아니네요 당당히 할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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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물

2011.07.14 15:37

http://news.nate.com/view/20110714n16265?mid=e0102
성명서 전문입니다. 감독과 PD를 직접 언급하고 있고 제목만 직접 말 안했지 '개봉예정인 전쟁영화'라면 고지전이죠.
거대배급사와 멀티플렉스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성명서라고만 생각하기엔 좀 뒷맛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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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gler

2011.07.14 15:38

"그런 방법으로 수백만이 들고 반전을 담은 좋은 영화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불필요한 오해로 한 젊은 감독의 이미지가 상할까봐 많은 배급사를 거절하고 7월 예정이던 아리랑 개봉까지 뒤로 미뤘는데 정말 섭섭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전 이 대목에서 굉장한 억하심정이 느껴졌어요.
지금 이 성명서가 불필요한 오해로 한 젊은 감독의 이미지를 상하게 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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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ta

2011.07.14 15:39

억하심정 맞는 것 같은데요.
전문 읽어봤는데, 대형배급사에 대한 비난은 양념이고, 주 내용은 장훈 장훈 장훈으로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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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2011.07.14 15:41

좀 애매하네요. 뭔가 직접적인 얘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도 난 아직도 당신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남아있다 이런 뉘앙스로 보여서요.
그냥 말씀하시고 싶으신게 있으면 속시원히 말씀하셨으면
그런게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막는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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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유

2011.07.14 15:48

맞는 말 같은데... 장훈 감독에게는 서운한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는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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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충

2011.07.14 15:56

하여간 배급시스탬이 병맛인건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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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혀

2011.07.14 16:11

속시원히 말하면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난받으니 할 수가 있을려나요.
자본의 논리로 떠난 장훈과 PD에게 자본의 힘으로 신인 감독 발굴에도 힘 좀 써달라는 말 정돈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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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

2011.07.14 16:32

한이 많이 맺히신듯...하긴 그럴만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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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가가

2011.07.14 17:02

근데...풍산개보다 고지전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풍산개를 재밌게 봤다면 김기덕 감독 이야기에 더 감정이입 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제 생각에도 해리포터, 트포3를 생각하면 고지전은 냥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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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다코

2011.07.14 17:28

예전에 봉준호의 괴물 보고 "관객과 영화의 수준이 잘 만났다"며 비아냥 거렸던 분..
지금 고지전도 해리포터랑 트랜스포머랑 힘든 싸움 해야될 판국인데 왜 굳이 고지전한테 그러는 건지. 장훈이 자기 떠나서 꽁한 거 같은데. 풍산개가 독립 영화라는 이유로 배려 받아야 하는 가치있는 영화라 생각하는 것도 이상함. 풍산개도 결국엔 관객에게 어필하기 위한 오락을 추구한 영화일거고 고지전도 결국엔 전쟁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는 예술을 추구한 영화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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