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02:32
감독 일 도와주던 친구인데 영화 개봉 못보고 병으로 죽었다고 하는군요.
앤디 만나러 간 레드
2018.06.17 02:39
2018.06.17 05:54
2018.06.17 09:21
2018.06.17 16:12
영화에서는 아내에게 청혼한 장소라면서 꼭 가보라고 하는데요. 냉철한 성격에 살인누명을 주장하다가 갑자기 아내를 내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다.. 이러면서 수십년간의 수감생활을 정당화시킨 게 좀 이상스럽죠? 가석방도 어려운 레드에게 가보라고 하는 것도 생뚱맞고.
책에서는 앤디의 친구가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그 명의로 막대한 재산을 일구었고 가짜 신분증까지 준비해서 어느 장소에 묻어놓고 몇년 전 죽었노라고 해요. 그 곳은 앤디가 가본적도 없고 공사같은 것으로 없어질지도 모를 곳이어서 듣는 레드조차 불안해하며 앤디의 인내심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하게 하지요. 레드가 가석방 후 앤디가 성공적으로 탈출했는지 궁금하여 그 장소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거의 평생을 감옥에서 살다시피해서 자유라는 것을 잘 모르던 레드는 그리운 친구를 찾아 미지의 세상으로 가는데 가슴이 너무 설레어 국경을 넘어가는 버스좌석에 엉덩이를 붙힐 수가 없었다...이러면서 해후를 기대하며 감동적으로 끝나는 데 영화의 장면도 나름 좋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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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독은 해변에서 만나는 장면을 빼고 버스씬를 엔딩으로 하려했다고 하네요.
영화 만든 사람들이 말도 안되다고 들고 일어나서 멋있는 엔딩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