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3 03:21
8월 23일(월) 오늘부터 8월 29일(일)까지 일주일 동안 EBS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EIDF)가 진행됩니다.
방송편성표 : https://www.eidf.co.kr/kor/screen/tvSchedule
다시보기 : https://dbox.ebs.co.kr/dbox (올해는 1주일간 무료 다시보기가 없어지고 유료로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ㅠㅠ.)
EIDF는 경쟁 부문을 '페스티벌 초이스'라고 하는데 '글로벌'과 '아시아'로 나누어 상을 주고, 비경쟁 부문은 매년 주제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올해는 클로즈업 아이콘, 다큐의 열기,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 공간의 기억, 키즈 앤 틴즈, 무형다큐제, 한-란 수교 60주년: 네덜란드 특별전
이렇게 일곱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저는 사실 비경쟁 부문에 관심이 더 많아서 일단 제일 재미있을 섹션부터 가져왔어요.
[클로즈업 아이콘]은 좀 유명한 사람에 대한 다큐인가 봅니다. 총 9편인데 다 볼 만할 것 같지만 아래 다큐들이 좀 더 재밌을 것 같아요.
1. 그웬 버돈: 할리우드의 댄싱 퀸, 2. 한니발 홉킨스와 안소니 경, 4. 공개수배 뱅크시(미술가)
6. 감성건축가, 알바 알토, 7. 국부 존 포드(영화감독), 8. 아이스다이버(예고편이 맘에 들어요) 9. 송해(볼까 말까 생각 중 ^^)
[클로즈업 아이콘] 재생목록
[다큐의 열기] 섹션에는 뭔가 열기가 나는 다큐들을 모아놓은 것 같네요. 총 5편인데 다 괜찮아 보여서 일단 보려고요.
1. 14인의 사범들(태권도) 2. 아자르와 벤테케의 브로맨스(축구선수), 3. 언프리티 DJ(댄스뮤직DJ), 4. 록필드의 농장 스튜디오(Rock 밴드),
5. 링사이드(권투선수) 순입니다. (4, 5가 좀 더 재밌어 보이네요.)
[다큐의 열기] 재생목록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 섹션에는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코로나, 동물보호, 노인문제 등)에 관한 다큐가 있네요.
저는 3. 낙원(소), 5. 종의 보존 vs 인류 생존(고래생존 vs 어민생존), 6. 요양원 비밀요원(노인, 예고편이 재밌네요.), 7. 누가 영웅인가(코로나), 8. 마야(호랑이)를
볼 생각이에요.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 재생목록
[무형다큐제] 섹션에는 총 4편의 다큐가 있는데 다 볼 만할 것 같아요.
1. 쿠바 댄서, 2. 상자루의 길(예고편 잘 만들었네요.) 3. 리스본의 노래, 파두, 4. 바람의 춤꾼
[무형다큐제] 재생목록
[공간의 기억] 섹션에는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들이 있나 봅니다. 저는 5. 체르노빌: 지옥의 묵시록이 재밌을 것 같아요.
[공간의 기억] 재생목록 : https://youtu.be/Z9VlufF53bo?list=PL-lLgmm-YOpgBGLIKsFYukdXDMX6hkwKq
[키즈 앤 틴즈] 섹션에는 어린이와 10대가 등장하는 다큐들이 5편 있네요. 저는 4. 아이비리그 캐슬이 재밌을 것 같아요.
[키즈 앤 틴즈] 재생목록 : https://youtu.be/kcY6eWVQnoY?list=PL-lLgmm-YOpjpWY9sulqNp_twzzwdlNMf
[한-란 수교 60주년: 네덜란드 특별전] 섹션에는 4편의 다큐가 있는데 저는 2. 죽음에 대하여, 4. 안네 프랑크를 찾아서를 보려고 해요.
[한-란 수교 60주년: 네덜란드 특별전] 재생목록 : https://youtu.be/W1Hp-pPumb4?list=PL-lLgmm-YOpjLFQvAOKXWH8xZQRtuD2uN
페스티벌 초이스(글로벌)에는 총 6편의 다큐가 있는데 일단 오늘 밤에 방송하는 1. 최초의 만찬은 보려고 해요.
페스티벌 초이스 (글로벌) 재생목록
페스티벌 초이스 (아시아)에는 총 7편의 다큐가 있는데 저는 소에 관심이 많아서 2. 그만 좀 하소 는 보려고 해요.
페스티벌 초이스 (아시아) 재생목록
EIDF의 진정한 팬이라면 페스티벌 초이스(경쟁)를 열심히 봐야 하는데 저는 비경쟁 부문에 관심이 많으니 진정한 팬은 아닌가 봅니다. ^^
저는 순전히 제 관심사와 '재미' 위주로 고른 거니 제가 적어놓은 건 참고만 하시고...
혹시 제가 빠뜨린 다큐 중에 같이 보고 싶은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2021.08.23 09:08
2021.08.23 10:20
찾아보니 McGuffin 님 말씀이 맞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일간 무료 다시보기로 TV 방송을 놓친 사람들에게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참 좋았는데
왜 이걸 없애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더 높이는지 모르겠네요.
차기 대통령 후보 중 국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EBS 전체 무료 다시보기를 공약으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뽑을까 해요. ^^
2021.08.23 10:31
2021.08.23 10:52
TV수신료 2500원 중에 EBS로 가는 돈이 70원이라네요!!!
https://about.ebs.co.kr/kor/other/fee
(KBS로 2262원, 한국전력으로 168원이 가는군요.)
EBS에 700원은 가야지...
EBS만 따로 수신료 걷었으면 좋겠어요.
2021.08.23 10:42
이런 슬픈 소식이... 생각해보면 온라인 트래픽이 더 늘어났으리라 싶긴 합니다.
2021.08.23 10:43
EIDF만 보면 underground님이 떠오릅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왔네요. 다시보기로 주말에 볼 걸 찾아봤는데 이제 그건 어렵겠네요. 퇴근 후 볼 수 있는 목록을 뽑아봐야겠어요.
2021.08.23 11:02
매년 EIDF가 열릴 때마다 처음에 다큐목록을 훑어볼 때는 올해는 볼 게 별로 없네 싶다가도
예고편 보면서 어떤 걸 볼까 고르다 보면 보고 싶은 게 점점 많아져서 고민에 빠지게 되더군요.
올해는 무료 다시보기도 안 된다니 내 사전에 유료는 없다는 각오로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
2021.08.23 16:41
2021.08.23 16:53
원제가 Eden Hazard and Christian Benteke, a Bromance 라고 되어 있어요.
선수 얼굴 찾아보니 예고편에 나온 인물들의 얼굴과 비슷한 것 같은데
daviddain 님이 말씀하신 그 선수들이 맞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모바일로는 본문에 올려놓은 재생목록 동영상에서 앞과 뒤의 동영상으로 이동할 수가 없군요.
2021.08.23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