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19:27
저는 라스트 액션 히어로를 재평가 되어야 할 걸작이라고 말해 가산점을 엄청 받았습니다.
그는 주지사님을 무척 좋아했고, 주지사님의 영화를 이렇게 까지 칭찬하는 여자를 만난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 이후 이런저런 영화를 보러다니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권해준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서로의 영화 취향이 너무 일치했기 때문에 놀라워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영화는 그도 싫어하고, 그가 좋아하는 영화는 저도 좋아했습니다.
둘 다 왓치맨을 좋아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싫어하며, 블랙 스완을 보며 퍼펙트 블루를 떠올리는
쌍둥이 같은 파장을 가졌죠.
잘가는 대여점 사장님은 영화에 대한 자신의 안목이 꽤 높다고 자부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신뢰가 가는 구석도 있었기 때문에 아, 그러시군요. 하며 끄덕거리고는 했죠.
그 분이 언더월드 2가 1보다 낫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이분의 대여점에 오기 싫어졌습니다.
보다가 도저히 못보겠어서 도중에 반납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결정적인건 한유랑이나 나하란 만화를 권할 때였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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