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4 20:20
아침에 글 읽고 먹먹해서 댓글을 달 수 없었는데 지금 보니 드라마 지어내냐는 쪽지를 많이 받으셨고 듀게에 대한 환멸로 탈퇴 하시는 듯 하네요. 글은 지워졌고...
재밌는 글 쓰는 사람 씨가 마르겠어요, 듀게에....
Beomera님 다시 오시면 안될까요.
왜 남에게 쪽지를 보낼 정도의 수고를 하면서 나쁜 말들을 하는 걸까요, 대체???
2014.08.14 20:22
2014.08.14 20:32
[왜 남에게 쪽지를 보낼 정도의 수고를 하면서 나쁜 말들을 하는 걸까요, 대체???]
1. 어떤 분 말씀에 의하면 인간은 원래 약하고 악하다고 함
2. (쪽지) 기능이 있음
3. 2.의 역기능을 방지할 수단이 없음
2.에서 (쪽지)자리에 뭘 넣어도 거지꼴이 됩니다.
1.은 참/거짓을 떠나 레드썬 밖에 답이 없으니 패스하고, 미력한 인간의 힘과 지혜로 거지꼴을 면하려면 2.또는 3.을 타개해야겠죠.
원리주의 과격파인 '쪽지기능 없애자 당'은 쪽지기능이 처음 생기던 날부터 폐지를 주장해왔습니다. 지지 부탁드림. 뉴_뉴
2014.08.14 20:50
2014.08.14 20:59
처음으로 발길을 돌리는 분이 되어주세요.
2014.08.14 21:32
낮에 글쓰신 거 보고 우리나라에도 저런 집안이 있긴 하구나 했는데 황당한 일이 있었군요.
드라마라고 비아냥 대는 심보도 해괴하지만 다굴맞을까 두려운지 쪽지로 날리는 소심함은 꽤나 웃기네요.
그런 괴상한 사람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봤지만 듀게에도 있었나봅니다. 하긴, 여기라고 다를 이유는 없으니...
2014.08.14 21:33
준회원(가입만하고 등업고시 통과 안 한) 상태에서도 쪽지 보내는 것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ㅋㅋ거리며 악의적인 쪽지 보냈다면 그런 류의 회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4.08.15 02:41
읭 이건 또 처음 알았네요
2014.08.14 21:34
예?????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침에 글 잘 읽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어떤 파렴치한 인간이 소설이네 뭐네 한답니까?
어처구니가 없네 진짜.
탈퇴하시면 그 비겁한 인간들이 오히려 좋아라할겁니다. 가지 마세요.
2014.08.14 21:39
그러게요. 특정인 쪽지를 블락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혹은 단순히 수신거부/가능 상태라도 변환할 수 있도록...
정말 못됐네요 인간이
2014.08.14 21:43
R114/ 그렇게 판단하시는 근거는 뭔가요? 우리 듀나 게시판은 '그런 곳'이 아니고, 등업고시 패스한 이용자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어서? 전 잘 모르겠는데..
나나당당, 듀란듀란박사/ 에? '소설 아님?'이라고 묻는대서 파렴치하다는 말을 들을 일은 아닌 것 같고, 쪽지로 이지메를 당했다는 것도 일방의 주장일 뿐 객관적인 증거는 없죠.
그러니까 쪽지기능 없애도록 하죠. 우훗. :)
2014.08.14 21:56
글쎄요. 그 글은 읽어봤고 어떤 쪽지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위여부를 의심하는 것은 별로 잘못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솔직히 어느 정도까지가 진실이었는지야 본인만 알 수 있고, 본인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읽으면서 여러가지 의구심이 많이 드는 글이긴 했습니다. 특별히 무슨 의도를 가진 글은 아니고 게시판 글이 방송이나 기사처럼 공공성을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기는 하지만요.
2014.08.14 22:19
그럼 증거도 없이 드라마쓴다느니 매도하는건 옳은건가요?
2014.08.14 22:47
dai/ 하우스 박사님이 그랬습니다. 모든 인간은 거짓말을 합니다. 또 명탐정 코난은 말했습니다. 진실은 하나.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진실]이라.. 저는 dai가 선한 사람임을 의심치 않으나, 세상 사람 모두가 dai처럼 선하지는 않다는 것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듀란듀란박사/ '너 그거 거짓말'이라 단정한다면 매도일 수 있죠. 하지만 '너 그거 거짓말 아냐?'라면 아직 의심인거고,
의심하는 편에서 제기하는 근거에 따라 이게 합리적 의심이냐, 무분별한 불신이나 억측이냐를 가르지 않겠습니까?
2014.08.14 22:52
까놓고 말해서 그걸로 다른 사람이 손해를 입는 방식의 이익을 취하려 드는 게 아니라면 깐따삐야 별에서 왔다한들 무슨 상관이냐 생각합니다.
그러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해도 지적하지 않고요. 그래서 굳이 소설 쓴 다는 둥 비아냥 거리는 거 보면 해괴해요.
글에 댓글이나 새 글로 저격을 한다면 해괴하다는 정도에서 그치겠지만...쪽지는 좀 음습하죠.
2014.08.14 23:00
나나당당/ 해괴할 것도 없죠. [거짓말이라고 생각해도 지적하지 않고요]라 하셨으니, 거짓말이라는 판단에서는 일치를 보이는 부분도 있을겝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일 뿐.
그러니까 쪽지만 없애면 됨. ㅋ
2014.08.15 02:46
2014.08.15 02:48
2014.08.15 04:39
제가 사건의 흐름을 제대로 쫓아간 것인지 모르겠는데, Beomera님이 친일파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를 게시판에 쓰셨고, 거기에 대해 나쁜 말을 들으셨고, 그래서 게시판 탈퇴한 것이 사실인가요?
아쉽군요. 제가 Beomera님께 쪽지를 드리진 못했지만, 저도 친일파의 자손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집안이 두루두루 잘살고 자손이 고루고루 잘되었더군요. 아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제겐 충격적인 일이었고 그래서 Beomera님께 쪽지를 드릴까 생각을 했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노라 하는. 게시판에 쓸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사회는 무척 좁고, 제가 조금만 자세히 쓰면 어디사는 누구인지가 다 드러나며, 괜한 사단을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Beomera님께 소근소근 쪽지나 드려볼 걸.
2014.08.15 11:43
에고.. 저도 그 글을 인상깊게 읽었고.. 꽤 오래 고민하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하루만에 엄청난 일들이 있었나 보네요.. ㅜ 궁금해도 글을 볼 수도 없으니.. 힘들게 꺼낸 이야기인데 지어낸 얘기 아니냐고 공격받았다면 정말 상처받으셨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정말로 탈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제 댓글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쳤을까 두렵고 죄송한 마음도 드는데.. 쪽지를 보낼 수도 없어 여기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