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 23:10
0.
사실 근래의 어떤 소식-_-때문에 의욕은 팍팍 떨어져 버렸습니다만... ㅋ
1.
B1A4가 요즘 1위도 하고 잘 나가고 있죠.
http://youtu.be/qeo9IzSCip8
그렇게 잘 나감과 동시에 사재기 논란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지요.
글쎄요 뭐. 그런 사재기 논란이라는 게 대부분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곤 하는데... 늘 언제나 아주 그럴싸한 정황 증거가 따르긴 하지만 동시에 늘 확증은 없습니다. 확증이라고 할만한 걸 잡을 수 있는 음반 판매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늘 이 바닥엔 이런 구설수가 끊이지 않을 거라고 봐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가요 프로에서 순위제를 완전히 없애 버리는 거겠지만, 방송국도 다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으니 순위제를 유지하는 거라서...;
암튼 뭐. 자작곡으로 승부한지 한참 된 팀이고 그 동안 그럭저럭 들을만한 수준으로 작곡 실력이 올라왔다 싶고.
드라마, 예능 등으로 대부분의 멤버들이 인지도도 많이 높였구요.
처음 뜰 때는 뜨긴 뜨더라도 한계가 명확한 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제 생각보다 훨씬 잘 크고 있다 싶습니다.
2.
비가 야심차게 컴백... 을 했다고 적고 싶은데 이미 활동을 접어서 좀 애매하네요. ㅋ
http://youtu.be/5eR4hTo73GA
컴백 무대를 처음 봤을 때의 제 소감은 '뭐 이딴 게 다...' 였습니다.
음반 판매 화력에 힘 입어 컴백하자마자 1위를 하는 걸 보면 팬덤은 건재하구나... 라는 정도로 소감은 끝이었는데.
'이건 뭐 태진아 노래도 아니고' 라는 비아냥을 이렇게 써먹는 걸 보고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ㅋ
갑자기 일생에 없던 비에 대한 호감이 막 샘솟아 오르더군요. 확실히 머리는 좋은 분 같아요. 그리고 저 무대 꽤 웃깁니다(...)
3.
동방신기가 10주년 기념 앨범으로 열심히 활동중이죠.
http://youtu.be/zwbDMkJq8_M
SM은 무슨 노랠 불러도 유영진 스타일... 이라고 생각하며 듣다가 확인해보니 어이쿠, 그냥 유영진 작곡이었네요. ㅋ
전부터 인터뷰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얘길 종종 했었고 2인조가 된 이후론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의 곡을 들고 나왔고 그래서 그런지 음원 성적도 이전 곡들에 비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기왕 그렇게 해 줄 거면 유영진 말고 좀 더 듣기 편한 곡을 뽑아줬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든 원래부터 잘 하던 사람들이고, 여전히 잘 합니다. 아주 잘 나가구요. 5인조에서 둘만 남아서 장래가 불투명해보이던 시절이 있었던 게 거짓말 같군요.
4.
걸스데이는 그 동안 확실하게 등업(?)을 했다는 느낌입니다.
http://youtu.be/5EqC7_wYzYs
탑클래스라고 부르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인기 그룹으로 올라섰지요.
'여자 대통령' 때 까지만 해도 많이 부정적이었던 10대들의 반응도 아주 좋아졌구요. 민아, 유라를 거쳐 혜리도 인정(?)받고 소진도 꽤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런 반응에 힘입어 음원 성적도 일취월장했고 가요 프로 1위도 이제 특별히 어색하지 않아요. 소진이 나이 30되기 전에 떠서 다행입... (쿨럭;)
뭣보다도 제가 '잘 해줘 봐야' 때부터 혜리가 예쁘다고 줄기차게 주장할 때마다 늘 싸늘하게 비웃던 가족분께서 이제 혜리를 인정하십니다. 만세(?)
5.
그리고 요즘 레인보우의 유닛이 활동 중이지요.
http://youtu.be/a6_ZPnCIel0
'우린 섹시 컨셉입니다'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멤버 구성에다가 티저도 19금이네 뭐네 하면서 아주 격렬하게 어필을 했습니다만...
글쎄요 뭐. 지금 레인보우가 유닛 활동을 할 시국인가. 라는 생각을 일단 접어 두면 유닛 구성이나 컨셉 아이디어까진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컨셉 잡는 건 조금만 고민해도 뭐든 그럴싸해보이는 걸 생각해낼 수 있죠. 능력있는 회사와 그렇지 못 한 회사의 차이는 그걸 실제로 구현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만. dsp야 뭐... -_-;; 카라나 레인보우 팬들이 수년전부터 '의상팀과 안무팀 좀 바꿔줘 제발 ㅠㅜ'을 외치고 있고. 매번 컴백할 때마다 의상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폭발을 하고 늘 무대가 심심하단 얘길 들으면서도 꾸준히 그냥 쭉 가는 걸 보면 이노무 회산 참... 멤버들 비주얼이 불쌍합니다.
근데 노랜 생각 외로 멀쩡한 댄스곡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작곡이 윤상이라길래 아이돌과는 위화감이 도는 엄청 어색한 뭔가를 생각했었거든요. ㅋ
참고로 오늘 인기가요 1위 후보였습니다. 곡 반응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근래에 컴백해서 반응 좋은 아이돌이 몇 없어서... (쿨럭;)
결국 투표에서 걸스데이에 밀려 2위로 끝나긴 했는데. 한참 선배가 지면 어떡하냐... 라기보단 레인보우와 저 정도 차이라니 걸스데이도 아직 덜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했네요. 허허.
6.
JYP의 신인 남자 아이돌이 데뷔를 했죠.
http://youtu.be/H-qBUpHW7zM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JYP의 기획력은 이제 끝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애들이 멀쩡하니 괜찮고 반응도 좋더라구요.
좀 거칠게 표현하자면 젊고 샤방한 버젼의 2pm 같은 느낌인데 (심지어 데뷔곡들 분위기도 좀 비슷합니다ㅋ) 뭐 회사 취향이 그런갑다 하구요.
개인적으론 '3대 기획사'라는 건 말장난이고 그냥 'SM, YG와 몇몇 괜찮은 회사 더하기 기타 등등'이 요즘의 아이돌 기획사를 표현하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정도면 JYP 퀄리티도 인정해줄만 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라지만 이 회산 삽질할 때와 잘 할 때의 갭이 너무 커서. ㅋㅋㅋ 어쨌든 이 팀은 꽤 성공적으로 런칭된 것 같아요. 일단 데뷔는 했으니 꾸준히 활동하며 경험치 쌓다가 박진영의 전매특허 뜬금포 대박곡 하나 받으면 또 2pm 리즈시절처럼 대박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7.
트랜스포머 걸그룹이네 하프 엔젤이네 하는 괴이한 컨셉들을 들고 나왔으나 꾸준히 별 반응 없던 그룹 A.O.A가 결국 듣보 아이돌의 심폐 소생술사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만든 팀은 반드시 망한다는 슬픈 운명의;)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컴백했습니다.
http://youtu.be/O8c9Ji8VM7M
레인보우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대놓고 섹시 컨셉으로 컴백해서 비교하는 기사도 몇 개 뜨고 그랬었는데.
일단 곡 반응은 썩어도 준치라고 용감한 형제가 밀어준 A.O.A쪽이 '상대적으로' 훨씬 낫네요.
그리고 팀에 대한 반응은... 역시 이 팀 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이 쪽은 상대적으로 신예급이라 신선함도 있고 또 멤버들 나이(...)도 있고 말이죠.
이렇게 또 다른 아이돌 관련 얘기에서 레인보우 한탄을. ㅋㅋㅋ
암튼 뭐 이 팀에 딱히 관심은 없지만 리더 아가씨는 꼭 잘 풀렸으면 합니다. 별다른 이윤 없고 그냥 재밌게 생기셔서. <-
8.
전 달샤벳이 컴백을 하면 할 때마다 의외네... 라는 생각을 합니다.
http://youtu.be/Nk4fJSEUhUM
2011년 1월에 데뷔했으니 이제 4년차입니다.
근데 히트곡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인터넷 남성 유저들에게 우희라는 멤버에 대한 호응이 좋긴 하지만 대세 타기.... 는 고사하고 별 반향은 없구요.
그 외에 무슨 개인 활동으로 빛을 본 멤버도 없고.
팬덤도 별다른 존재감이 없죠.
그 와중에 이 팀을 기획하고 밀어줘왔던 프로듀서 이트라이브는 손을 떼고 딴 일 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세 곡 정도씩은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좀 신기하구요.
또 그렇게 계속 보다 보니 어느샌가 정들어서(?) 얼굴 정도는 다 익힌 제 자신도 참 신기하고.
그 와중에 이번 컨셉은 그럭저럭 괜찮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놀랍습니다. <-
암튼 이 팀은 샤방하고 그런 것보다 이런 게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9.
사실 경력이 달샤벳보다 짧다 뿐이지 암담하기로 따지면 훨씬 더한 팀 하나가 이 주에 컴백을 했습니다만.
http://youtu.be/Jp2c9L_YX4Q
데뷔 당시 스윗튠의 꺼져가던 리즈 시절의 끄트머리에 매달려 나온 '러시안 룰렛'과 그럭저럭 어울리는 컨셉으로 나름대로 관심은 좀 끌었었죠.
다만 이후로 줄곧 망망망망을 달리다가 작년에 소속사 선배 이효리가 투입되어 프로듀싱, 홍보 셔틀을 해 주면서 다시 분위기 좀 좋아지...
나 했는데 이건 뭔가요. ㅋㅋㅋ 이효리 1, 2, 3, 4, 5호기도 아니고. orz
스타일이나 무대가 죄다 얼핏봐도 다시 봐도 이효리 취향인데 그 와중에 어울리는 멤버는 별로 없고 별 임팩트도 없고 말입니다.
듣보팀 하나 뜨는 게 참 어렵지요. 네. 그렇습니다.
10.
케이블에서 오랜만에 인피니트 예능이 시작됩니다.
http://youtu.be/8WGplCvwqrE
'서열왕'을 전혀 아무런 기대가 없던 상태에서 꽤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것도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해도 될 것 같아요. 게다가 예고부터 성규... ㅋㅋ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마르지 않는 떡밥을 생산해 날리기 위해 불철주야 수명을 깎아 먹으며 일정 소화중인 멤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_ _)
그러니까 이 쪽 저 쪽 아무도 반기지 않는 엄한 듀엣 같은 건 이번 한 번만 하시고... (쿨럭;)
11.
카라는 뭐.
http://youtu.be/zCJ6t4OZhqI
올해까지 치면 데뷔 8년차입니다.
국내에서도 걸그룹 중에선 손꼽힐만한 팬덤을 키워냈고 물 건너 가서는 레전드급 실적을 쌓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친일이네 싼 티 나네 하는 소리나 듣던 게 참 웃기긴 했지만, 어쨌든 뭐 그렇다고 해서 이 분들이 이뤄 놓은 게 어디 가는 건 아니죠.
맨 땅에 헤딩하던 시절부터 쌓아온 근성으로 앞으로도 잘 먹고 잘 살길 바랄 뿐입니다. 어흑;
...라지만 dsp는 역시나 예상대로 팬들이 가장 싫어할 코스로 잔류 멤버들의 향후 활동을 잡고 있더군요. 추가 멤버. ㅋㅋ
아니 뭐 회사 사정을 생각하면 이해가 전혀 안 가는 건 아니긴 한데. 이렇게 팬덤의 성향을 무시하면서 어떻게 이 장사를 하고 있나 싶습니다. -_-;;
어쩐지 2012년에 일본에서 데뷔만 시켜 놓고 장기 숙성 중인 '퓨리티' 멤버들을 재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하지 말라고 좀. ㅋㅋㅋㅋㅋ
2014.02.02 23:16
2014.02.02 23:30
6.이그룹은 멤버 3명이 외국인(교포도 아니라)인게 뜨는데 걸리는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외국인 한명까지야 어찌어찌 커버한다지만 절반가까이 외국인인데 예능은 어찌 할 것이며...뭐 외국멤버들이 네이티브 수준으로 한국어를 구사할 수 도 있겠지만
7.리얼버라의 힘은 대단합니다. 청담동111 보고 난후 AOA 이름을 다 외운건 물론 심지어 정까지 생겨서 응원하는 마음이 ;ㅅ; 그래도 우후죽순 나온 섹시컨셉중 괜찮은거 같아요
10.이 제작진이 서열왕 제작진이에요. (물론 그전에도 같이 한 제작진들이고) 오래 같이해서 멤버캐릭터나 매력포인트를 잘 파악하는 제작진이라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넘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저 예고편부터 너무 기대가 되어서 ㅋㅋㅋㅋㅋ 이쪽저쪽 아무도 안반기는 근본없는 유닛은 엎어지는게 제일 좋고 나와도 바로 망하는게 두번째로 좋....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2014.02.02 23:52
오랜만에 혹시나, 클릭해 보니 아니! 듀게가 열렸군요. 그 인사하긴 늦었지만 안 할 수 없는 인사. 로이배티님 그룹 추가 멤버는 카라네와는 달리 대환영이고, 댓글들을 보니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군요. :-) 축하를.
아이돌은 누가 누군지 이제 잘 모르겠지만 비진아는 봤습니다. 노래는 정말 우스꽝스럽지만 비의 유머감각과 동물적인 마케팅 감각은 유쾌했습니다. 근래 한국 가요 무대 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2014.02.02 23:57
듀게가 진짜로 돌아왔군요... 반갑습니다.
1. 이 사단을 보자면 참 여러가지 상념이 교차하는 것이... 뭔가 길게 쓰고 싶지만 너무 위험한 것 같아 무섭... 그냥 참 보고 있으면 씁쓸해요.
2. 비 데뷔 후 처음으로 호감이 생깁니다. 클래스가 괜히 클래스가 아니군요. 참 똑똑한 친구에요.
3. 가게에서 듣고 '오 씐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동방신기 노래라 깜놀... 무대를 보고 나니 클래스가 괜히 클래스가 아니군요2222 저렇게 빡센 안무를 하면서도 슬렁슬렁 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참 핫할때나 쪼개질 때나 아이돌에 관심 있을 때가 아니라 그런가보다 했고 2인조 컴백 때는 그냥 그랬는데 이번 활동은 좋아요. 그냥 제가 아이돌이라는 장르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동방 활동이 친 대중적인지는 사실 판단이 안됩니다만..
4. 손가락에 깃털반지 낀 것이 신의 한 수 같아요. 걸스데이가 완전히 대세를 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여덕이 장난 아니게 붙었어요... 섹시 컨셉도 지나치니 좀 식상하기는 한데 다른 팀 없이 걸스데이 한 팀이었다면 좀 달랐을 수도... 뭐 이런 컨셉을 미니 멤버 한 명 한 명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지기는 해요. 특히 소진양 장난 아니게 섹시하더군요. 아육대 컬링 보면서 저 아가씨 지니어스에 섭외 좀... 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 으앙... 오늘 1위후보 보고 울면서 문자투표했습니다. 곡이나 무대퀄러티고 나발이고 1위 한 번만 좀 합시... ㅠㅠ 오늘 입힌 옷은 뭔가요.. 저런 에어로빅 복장따구를 입혀놓고 섹시는 개뿔... 차라리 재경이더러 코디를 하라고 해도 저것보다는 갠춘하게 입고 나오겠어요. 아니면 너도 나도 섹시인 요즘같은 때 겉절이 같은 노래 들고 완전체로 나오면 튀기라도 했을텐데... 기획사 무능지수로는 거의 스타제국과 막상막하인 듯..
7. 요즘 확 뜨는 듯요.. 주간 아이돌 반응도 좋았고 리더 아가씨는 요즘 대세(ㅋㅋㅋ) 홍진호와 라디오 고정도 하더군요. 걸그룹 살리는 재주는 용형이 타고났네요. 청담동111을 보다보니 정도 들고 말이죠... 지민양은 진짜 귀엽고 매력있긴 해요.
10. 만세..... 티저를 보고 망원동을 향해 절을 했습니다. 본진 털리지 않겠다는 회사의 의지에 경의를... 몹시 기대가 되는데 너무 많이 기대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스리는 중입니다만... 자꾸 기대가 되네요. 저 유..... 은 에휴.. (그저 먼 산만 쳐다볼 뿐..)
11. 에이 설마요... 남은 멤버들 데리고 계약 기간동안 돈벌이를 하려면 그런 짓을 하면 안될텐데...ㅠ ㅠ 유닛은 레인보우 블랙이 아니라 카라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엉엉 로이배티님.....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2014.02.03 00:44
김전일/ 전문가는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ㅋㅋ) 뭐 도저히 뜰 수가 없는 팀이더군요. 노래는 '빠빠빠' 리믹스에 비주얼이나 퍼포먼스도 약한 편이고, 데뷔 둘째 주 정도 되니 얼굴에 무슨 웃기는 문신이나 장신구 같은 걸 달고 개그를 하더라구요. 그런 컨셉으론 남자 아이돌 성공의 필수 아이템인 여성 팬들을 공략하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라라라/ 6. 대놓고 중국 반, 한국 반인 exo도 떴... 지만 SM의 기획력을 아무나 따라갈 순 없겠죠. 외국인이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7. 네. 저도 무대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밴드 컨셉은 영영 바이바이일 듯 하지만 뭐 애초에 그건 별로 좋아하는 사람도 없었으니.
10. 적어도 자막 센스는 걱정 없겠군요. 하하. 뭐 일단 엠넷이니 뭘 어떻게 찍어도 부산 여행보단 낫겠습니다만(...) 유닛 얘기에서 폭발하는 진솔한 팬심이 느껴집니다. ^^; 전 성적이 어떻게될지 궁금하더라구요. 정말 양쪽 개인팬들 외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유닛이 될지, 아님 각 본진들의 화력 지원을 받아 히트하게 될지.
ginger/ 아이고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 분 두 분씩 돌아오시는군요. ^^ 아가는 잘 먹고 잘 싸면서 부모의 체력과 수면을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축하 감사드려요~
비진아 무대는 정말 괜찮았죠. 비 혼자 나오는 무대는 정말 이게 무슨 일이야... 라는 느낌이었는데 태진아가 나오니 정말 유쾌해지더라구요. 저도 근래 본 무대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니노밍/ 1. 위험한 화제이고 아주 조심스런 떡밥이죠. 그래서 저도 그냥 패스. <-
2. 비도 비지만 태진아 아저씨 포스가 참 대단하더라구요. 하하하. 심지어 비진아 무대 이후로 음원 순위도 올랐어요. -_-b
3. 제가 대중성 어쩌고 하는 건 그냥 음원 순위 얘깁니다. 저라고 뭘 알겠습니까. ㅋㅋ
4. 팀 리빌딩의 성공 사례로 꼽힐만 한 것 같아요. 다섯명일 땐 다 같이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멤버들이 머릿수 하나 줄이니까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라고 적다 보니 떠난 분에게 미안한 얘기네요. orz
5. 늘 많이들 하는 얘기죠. 차라리 재경에게 맡겨!!! ㅋㅋ 코디와 싸워 이겨야 하는 건 dsp 아이돌들의 숙명이 되어 버린 듯. 안무는 아마도 카라처럼 야마 앤 핫 칙스인 것 같은데. 카라 안무보단 차라리 나은데 그래도 영 별로 같습니다. 자극적이기만 하고 섹시하단 느낌은 없으니 어쩌라는 건지. 무능 지수로 따진다면 오히려 스타제국보다 아래라고 봐요. 그 쪽은 작년에 나인 뮤지스 반응 올 때 열심히 활동 시키기라도 했죠. (물론 결과가 망이었지만;) 레인보우가 A-마하 연타로 반응 오기 시작할 때 제대로 활동 돌렸으면 아마 지금과는 뭔가 달라도 많이 달라졌을 거에요.
7. 아. 리더가 인기가 있나보군요! 후훗 역시. (뭐가;) 하필 인지도 최고치의 비주얼 담당 멤버가 아육대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활동에서 빠지게 된 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반응은 괜찮은 듯 해서 다행입니다.
10. 인피니트가 언제 해체가 될진 모르겠지만 정말 해체하는 그 날까지 이 양반들이 얼마나 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ㅋㅋ
11. 언제부턴가 dsp는 자기네 소속 아이돌 덕후들이 예상하는 최악의 수만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을 손에 넣어서(...) 뭐 안타깝긴 하지만 위로까지 받을 정돈 아니에요. 그냥 덕택에 몇 년 즐거웠다고 생각 중입니다. ^^;
Laika/ 1. 벗어도 잘 생긴 것 같긴 한데 쓴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유들유들해보였던 인상이 갑자기 강해져서;
2. 저 역시 함께 사는 분이 '비 노래 진짜 구려!!'라면서 몇 번 따라하는 걸 듣고 어느샌가 흥얼흥얼...;;
3.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전 퍼포먼스들은 대체로 좀 부담스럽단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건 그렇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본인들도 예전처럼 칼 같이 각 잡지 않고 슬쩍 느슨하게 하는 것 같은데 자유로운 느낌 들고 보기 좋아요.
5. 어느 방송에선가 입고 나왔던 컴백 무대 의상을 보고 정말 경악을 했습니다. 가슴팍에 큰 구멍을 뚫은 것처럼 살색 천을 댄 옷이었는데... 도대체 제정신으로 만든 옷인지 의심스럽더군요. orz
6. 생긴 건 다 다르지만 뭔가 비슷비슷한 느낌들이 있어요. 잘 나가는 기획사들은 사장님들 취향도 확실하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ㅋ 노랜 처음 들었을 땐 구린 것 같았는데 몇 번 듣다 보니 말씀대로 입에 붙는 게 있더라구요.
** 엑소는 다음 주부터 인기가요 진행도 접수하더군요. (수호랑 백현이었던가...) 특히 10대들에게 반응이 너무나도 열렬해서 무서울 정도입니다. ㅋㅋ 전 이름은 진작에 다 외웠는데 (하도 여기저기서 보다보니 ㅋ) 이름과 얼굴 매치가 헷갈리는 멤버가 아직 몇명 남아 있네요.
별 거 아닌 잡담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4.02.03 02:05
2014.02.03 02:29
다시 돌아온 아이돌잡담, 감사합니다!!ㅎㅎ
3. 그죠, 동방신기 윤호와 창민의 팬이라면 그닥 걱정하지 않았을테지만, 밖에서 보는 시선은 얘네 둘이 뭘해? 이런 거였으니...
나가도 완전 잘 나가죠, 대중의 반응이 아쉽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동방신기 수입 관련 계산해보면,
대중성이 다 무엇이랴, 강력한 팬덤이 최고!! 이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ㅎㅎ
6.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WIN에서 YG랑 JYP랑 연습생 대결을 했는데, 그 때 JYP 쪽 댄스가 상당해서 이슈가 됐었거든요,
그게 아마 ㅎㅎ 게으른 JYP를 움직인 동기가 아니었을까 생각, 뭐 지금 이 팀 무대 퍼포 중에도 그 때 보여줬던 댄스들 많이 보이거든요~
애들도 다 비쥬얼 좋고, 덕후몰이 좀 하게 생겼는데, 어째 곡이... 곡이...;;;
10. 최근 인피니트와 다른 그룹들을 보자면, 와 인피니트 다음 신곡은 비스트 쉐도우 정도만 나와도 다행이고,
샤이니 드림걸이나 에브리바디 정도면 대박이겠지만, 둘 다 힘들것 같은데?? 이런 불안이...
개인적으로 인피니트에 대한 전체적인 애정의 총량이 확실히 줄었습니다만, 2월말 콘서트도 가고 새로 시작하는 리얼리티도 볼 예정;;
11. 추가 멤버는 진짜 아닌데요, 뭐 소속사에서도 알고 있겠죠...(그렇겠죠?;;)
2014.02.03 07:09
2014.02.03 07:35
2014.02.03 10:14
산체/ 사실 가족분 뿐만 아니라 듀게에서도 걸스데이 괜찮다고 글 적으면 만만찮게 태클이 들어왔었지요. 여러모로 답답함이 해소되었습니다. 하하;
겨울3/ 3. 근데 동방신기만큼 덕후 모으느니 차라리 대중적으로 확 뜨는 게 더 쉬울 것 같아서... ㅋㅋ
6. 데뷔할 때가 되어서 WIN에 나온 건지 말씀대로 WIN에서 반응이 좋아서 금방 튀어 나온 건진 모르겠지만, 웃기는 건 정작 '위너'는 아직도 데뷔를... orz
10. 섀도우와 드림걸, 에브리바디를 나누신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인기 끈 정도로는 섀도우가 다른 곡들에게 딱히 뒤지지는 않을 겁니다. ㅋㅋ 인피니트도 나름대로 곡 스타일이 있으니 가장 좋은 건 그 스타일 유지하면서 히트하는 거겠는데... 뭐 팬덤 튼튼하니 이대로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죠. ㅋ
11. 팬들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면 꼭 그 쪽으로 선택하는 게 dsp의 특기입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요. 하하.
물긷는달/ 동방신기는 매번 신곡 나올 때마다 안무 중에 딱 봐도 튀면서 겁나게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뭔가가 들어가더라구요. 이번엔 그게 줄이네요.
안 그래도 몇 년 전부터 내가 짱, 내가 인기 최고... 라고 외치다 끝나는 노래들이 많아졌는데 '스왝'이 유행하면서 그게 더 심해진 듯 하더라구요. 개인적은 그런 가사 참 별로...;
그 택시기사님 덕후 기질이 있으시네요. ㅋㅋㅋㅋ 그런 디테일까지 언급하시고 또 그 추임새라니. ㅋㅋㅋ
뭐 우현 & 키 유닛은 저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팬들도 설마 망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냥 솔로도 아니고 팀 내 유닛도 아닌 쌩뚱맞은 외부 유닛이라 회사에 빡침이 좀 큰 거겠죠. ^^;
2014.02.03 10:41
2014.02.03 11:15
레사/ 0. 위로 감사합니다. (_ _)
1. 음... 둘 다 B로 시작해서? ㅋㅋ 좀 과하게 잘 팔리긴 했습니다만. 또 깐깐하게 따져 보면 이런 식의 판매량 추이가 아이돌 세상에선 그렇게 드문 것까진 아니어서... 암튼 뭐 그냥 순위제는 나쁜 놈입니다.
2.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래랑 안무에까지 이효리가 묻어서 뚝뚝 흐르죠. ㅋㅋ 혹시라도 계속 프로듀싱을 해 줄 생각이라면 다음 부턴 좀 적당히(...)
2014.02.03 11:24
3. 제겐 별 유인이 없던 둘이 남은 셈인데 얼마 전에 지하철에서 유노윤호 생일 축하 +10주년 축하 광고를 보고 왠지 찡하더군요. 아이돌로 십 년이라.
이 나이가 되니 뭘 봐도 신파여 --;;;
4.
담엔 걸스데인가 했는데 뜨네요. 고연령대에서 먼저 반응 오는 경우는 덕후몰이가 되고 초딩들의 대통령은 언젠가 뜨긴 뜨더라고요.
비스트, 비원에이포, 걸스데이 이런 순서로 기억하는데 요샌 정보 보내오던 녀석이 엑소오빠들 중심으로 왜곡된 정보를 보내와서;;;
전엔 인기투표한 거 사진찍어서 보내더니 요샌 원래는 엑소가 대센데 얘들이 투표할 때 어쩌고 저쩌고 이런 소리만 보냅니다;;
아니 혜리가 있는데 왜 더 못 뜨지? 뭐 일케 생각했던 팀인데 역시 저는 사업은 안 하겠다고 다시 다짐;;;; 딴 멤버들이 먼저 떴네요.
10. 소문과 달리 안 못생겨서 제게 굉장한 실망을 안겨줬던 인피니트가 이제 그냥 반짝반짝하네요. 지금 소리를 켤 수가 없어서 얼굴만 보고 있는데 뭔 소리 하는지 궁금.
2인 유닛은 아 뭐 알아서 하겠지란 기분이고;;; 가끔 심심할 때 에스엠 아이돌 연간 활동계획을 혼자 짜봅니다. 과연 아무도 안 겹치게 내보낼 수 있을지. 인피니트 팬이자 범에스엠 팬;인 분을 아는데 이 분은 특이한 종류의 멘붕을 겪고 계시더군요. --a
11. 에휴...
남자 아이돌 <가물치>의 소식과 전망을 전문가님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