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델 김동수 씨 책에서 읽었던 방법이에요. 우엑, 사과는 자고로 상큼한 맛으로 먹는 건데 거기다가 땅콩 버터를? 하고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더랬죠. 아하하~

 

나중에 사과를 와삭와삭 먹다가 그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모험 정신으로 땅콩 버터를 사과 위에 살짝 발라서 먹었더니.....우왕ㅋ굳ㅋ 이럴 수가! 차갑고 새콤달콤하고 와삭와삭한 

 

사과 위에 고소한 땅콩 버터가 곁들여지니 정말 조화가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과일은 본연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 걸 제일 좋아해서, 서양식으로 뭘 바르고 튀기고 거기다가 또 뭘 듬뿍 뿌리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사과는 먹다 보면 이상하게

 

뭔가 허전하고 쌉쌉한 맛이 입안에서 맴돌 때가 가끔씩 있어요. 그럴 때 전 저 방법을 쓰는데 서로 보완이 잘 되는 것같아요!!

 

 사람들의 괴식담을 쭉 읽다 보면 '저런 걸 어떻게 먹나'싶었는데 이젠 주변 사람들이 저 사과 얘길 들으면 놀랍니다.  다음엔 미역국에 날계란 풀어먹기도 도전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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