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9 03:24
강승윤 정말 잘한 듯.
제가 강승윤이라면 오늘 무대, 떨어진 후 윤종신의 말... 행복했을 거 같아요.
전 이 사람 제발 떨어지라고 고사라도 지낼 참이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탈락해주네요.
보기 좋아요. 가장 좋은 무대였어요.
'본능적으로'라는 노래 처음 듣고 윤종신한테 너무 꽉 붙는 옷 같다고 생각한 노래였는데
강승윤에게 딱이었어요.
다들 장재인 오늘 무대 거품이다, 평이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많은데
전 거품은 지난주가 더 심한 거 같아요.
오늘은 지난주보다 좋았는데.
건반으로 옮기면서는 진행도 흥미로웠던 거 같고요.
엄정화 헛소리는 좀 깼지만, 윤종신도 절제해서 충고한 거 같았고.
존박은...
잘하는 거 알겠어요. 근데 이번 노래는 지루했어요 전.
그리고 이생각도 했음.
'결국 얘가 되겠군.'
허각은,
저에겐 그냥 '같이 노래방 갔는데 재미 없을정도로 노래 잘하는 사람' 이상의 포지셔닝이 당최 안되네요.
뛰어난 보컬인 건 알겠는데, '소비'하고 싶은 맘이 왜이렇게 안 들까요?
슈스케2 무대만 두고보면 저한텐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장재인&김지수 '신데렐라' > 장재인 '님과 함께' > 존박 '빗속에서'
가 되어 버리네요. 근데 역시 또 이 생각이 듭니다.
'결국 존박이 되겠군.'
다소 지루하지만 기복도 적고 적당히 느끼하고...뭣보다 그냥 이 사람이야 말로 '스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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