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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누가 그러더라고요.
"언젠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순간이 온다."
이 말 멋지지 않나요?
요기 배라가 남겼다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요 말도 이런저런 상황에서 많이 쓰고요.
얼마전 소개팅에 나간 친구가, 상대에게 문자 답장이 오지 않는다고 이제 맘 접었다고 하길래, 그 말을 써먹었었거든요.
"요기배라가 그랬단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기다려봐" 그랬거든요.
그게 한 2주 전인데 까먹고 있다가 그 생각이 나 "그 때 소개팅 어떻게 됐냐?" 문자 보냈더니, "문자 아직 안왔어~ 우리 사이 영원히 안 끝날건가봐 *^^*" 라고 답장이....
아, 그러고보니 그 친구의 또다른 소개팅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나가기 전에 소개팅에서 술까지 마시면 연장전 들어갔다고 문자보내라고 농담했었는데,
6시 약속으로 나간 애가 7시 30분에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늘의 경기 결과 - 우천 콜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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