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보니 팀장님이 긴 회의에 들어가셨군요. 기념으로 전에 술먹으면서 각자의 실수담 나누다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두 개. 일반적인 성인 유머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민감하신 분은 불쾌하실 수 있으니 '뒤로.'

 

 

 

 

 

 

 

 

 

 

 

 

 

 

 

 

 

 

1.

 

어릴 때 영문독해 책에 나온 예문 중에 있던 이런 이야기. 남자 옷과 여자 옷은 단추의 방향이 반대다. 왜 그럴까? 그건 옛날 옛날에는 하녀들이 여자 옷을 입혀주고 벗겨주고 그랬는데, 하녀들이 대개 오른손잡이였기 때문에 입혀주고 벗겨줄 때 편하라고 오른손으로 단추를 잡기 좋게 만든 거다. 뭐 이런 이야기.

 

그러다 어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툭 던진 질문. "근데, 여자옷은 왜 단추가 반대방향에 있을까?"

 

백만년만에 아는 게 하나 나온 상황. 반갑게 급 대답. "입히고 벗기기 좋으라고요."

 

정적...

 

헉!!! 아니 그게 아니라!! 옛날에는.. 하녀가.. 오른손.. ㅠㅠ

 

2.

 

음식점 이름 중에 사람 이름 들어간 게 많죠. 고려대 앞의 영철버거라던가.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그러니 영철버거로 대체해서 얘기하자면...

 

지하철에서 심심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것었습니다. 야심한 시각이라 배가 출출할 타이밍이었죠. 그래서 먹는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응.. 그래서.. ㅋㅋ 그래그래.. 아 영철 먹고싶다..(평소에 많이 먹던 거니까 '버거' 생략) 뭐? 지금 영철 먹으려고 한다고? 이 색히 치사하게 혼자서... 기다렸다 같이먹지!!"

 

통화를 하다보니 자신을 변태로 보는 듯한 주변의 시선.. 왜 이러지? 헉!! 

 

이해가 안되신다면... 이 친구들이 이야기한 햄버거가 영철버거가 아니라 여자이름이 들어간 버거였다고 생각하시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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