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그래도 인구 1천만이 사는 도시인데, 의외로 음식으로 유명한 특정 동/구 이런 것은 몇가지 밖에 안떠오릅니다.


무교동 낙지 볶음

장충동 족발

오장동 함흥냉면

신당동 떡볶이


어느 동네에 가면 "천하 순대"라는 집이 정말 유명하다더라. "황제 치킨"은 전국 최고라더라... 이런 식으로 한 업소, 한 맛집이 유명한 것 말고,

그 동네 자체가 이름으로 붙어 있는 사례 더 없을까요?

그래서 그 지역에 가면 그 음식하는 가게가 한 네 다섯개 늘어서 있는 것처럼요.

꼭 ~~동, ~~구 아니더라도 ~~시장 어떤 음식, ~~골목 어떤 음식, ~~거리 어떤 음식 이런 것도 좋습니다.


꼭 조리된 음식이 아니더라 술이나, 과자, 빵, 먹을 수 있는 특산물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먹골 배"


같은 사례처럼요.


분명히 더 많이 있을 듯 한데, 꽤 유서깊고 유명한 것으로 이런 사례 뭐 없을까요?

인플레이션이 많이 끼어서 명성에 비해 실망하는 사례도 많겠지만,

그냥 잡지나 블로그에 많이 오르내려서 유명한 맛집들도 좋지만, 이렇게 맛집 지명을 순례하는 것도 재미난 서울 구경 되겠다 싶어서 한 번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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