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1 16:41
아시안게임 축구 조추첨이 나왔나 봅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821130704473
근데, 기사중에 화악 열받는 문구가 있네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9월 14일 시작된다. 한국은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경기할 예정이다"
이게 뭔가요.. 명색이 인천아시안게임이고, 문학경기장, 숭의 축구 전용 구장, 그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이렇게 좋은 축구장을 세 개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성이 무엇이고 안산이 무엇인가요..
아주 G랄을 해요..
인천이 지역 발전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2014.08.21 16:48
2014.08.21 16:48
그 세 개 경기장에서 32팀의 예선전을 다 치를 순 없지 않습니까;;. 한국팀만 인천에서 하는 것도 당연히 말이 안 되는 거고요.
2014.08.21 16:52
원래 조추첨이랑 경기장 배정은 뽑기 아닌가요? 개최국 특전이 있는게 아니고서야...
2014.08.21 17:13
아무리 기사를 읽어봐도 왜 인천이 호구이고 지역 발전이 안되는지 이유를 찾기 힘든데요?
나라 차원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은 말할 것도 없고(2002년 월드컵때 한국팀 예선 경기는 부산->대구->인천), 도시 차원에서 유치한다는 올림픽에서도 가장 최근의 런던올림픽 기록을 찾아보니 영국팀도 런던에서 예선 1게임만 치렀고 나머지 두경기는 지방순회 (맨체스터, 카디프) 경기 였습니다.
2014.08.21 17:36
2014.08.21 17:45
월드컵은 나라에서 하는 이벤트고(2002 한일월드컵이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도시에서 하는 이벤트 입니다.
그리고 물론 위성도시에서 같이 합니다. 말씀따라 지역이 크지 않은 이상 무리죠. 특히나 축구장은 많지만 럭비나 하키.. 이런거 예선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시드를 받았습니다. A조 1번이죠.
그 이후에 경기장을 뺑뺑이를 도는것이 아니겠죠. 결승까지 경기장은 배정되어 있을껍니다(찾지를 못했네요..)
그러면 24팀을 모두 인천에서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시드를 받은 한국대표팀은 인천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욕심을 내는 것인가요? 모든 운영하는 돈과 자원봉사는 인천에서 세금내면서(-_-;) 하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2014.08.21 18:44
올림픽때도 홈팀의 조별예선 경기를 개최도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하더라는 예를 위의 댓글에 들었는데 못보신 모양이군요. 올림픽이라서 아시안 게임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실까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때 한국팀 조별예선 경기장을 찾아봤더니 A조 1번인데 부산-->양산-->울산 이더군요.
그리고, 인천의 돈으로만 아시안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사 찾아보니 경기장 건설비용의 27%를 국고에서 지원했다고 나오네요. 간접적인 비용까지 감안하면 (인천이 별도의 독립국가가 아닌 이상) 국가적 차원의 비용이 더 들어갔겠죠.
지금 인천 시민들께서 걱정해야 하시는 것은 고작 공차기 놀이를 우리 앞마당에서 하느냐 마느냐 차원이 아닙니다. 아시안 게임 끝나고 인천시에서 갚아야 하는 부채가 엄청나더군요. 인천이 호구이고 지역발전이 더딘 이유요? 바로 투표를 잘못해서 앞뒤 안가리고 아시안게임 유치하고 경기장 짓고 무슨 은하레일인지 깔면서 시 재정 말아먹은 정치인을 뽑아주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2014.08.22 09:42
산 건너 불 구경 하시는 분께 무슨 말인들 먹히겠습니까만 한마디 하죠.
그 팔장끼고 말씀 하시는 투표 문제 때문에 부채가 많죠. 사실입니다. 그렇게 부채가 많은 지역에서 아샨게임 하는거 이해 안됩니다. 기사 내용이 국고로 지원 하겠다고 하였지만 사실상 지원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또 기사 났구요. 네. 송영길이(었)기 때문이죠.
제 글의 뜻은 그리 투표 못하고 지역 발전 안되고 있는 동네에서 그 나와바리 하나 못지키니 이꼴이라는 의미로 글을 썼는데, 쌈짓돈님께서는 서울올림픽, 런던올림픽을 예로 들어 말씀 하시니 대화가 안됩니다. 저는 백그라운드에 인천의 투표삽질, 엄청난 부채, 시민들의 세금들을 가지고 얘기 하는데, 님의 백그라운드는 고작 기사나 위키등이네요. 네, 서울과 런던의 올림픽에서는 그리 했다죠. 근데요? 그게 뭐 어쨌나요? 남들 그리 한다고 그리 해야할 필요 없습니다. 사정이 다 다르니까요, 그들도 빛이 많아서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판에, 그지같은 600억짜리 레일 깔아서 욕먹는 판에 올림픽 개최 했었나요? 사정은 다 다릅니다. 그런 백그라운드를 이해 하지 못하고 딴동네에(사시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뭐 말이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되겠죠.
인천의 호구인증은 투표와 레일로 이미 끝났습니다만, 아시안게임에서 단일 게임으로 가장 많은 관중수입이 기대되는 것은 축구입니다. 게임도 많이 하구요, 그거 인천에서 하면 다른 지역 사람들 많이 오겠죠. 뭐, 은하레일에 비하면 좁쌀같은 돈이지만 그렇게 작은 돈도 못챙기는데 무슨..
그리고 투표 얘기 하시는데, 저한테 뭐라 하지 마시지요. 투표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답해 드립니다.
무슨 꾸짓듯이 인천 얘기 하시는데, 여기 대한민국이고, 쌈짓돈님이나 나나 대한민국 국민으로 투표얘기에 떳떳할 사람 있나요? 자기자신에 침 뱉는거 같지 않으신지요..
2014.08.21 17:48
뭐...위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하셨으니...
http://mirror.enha.kr/wiki/2012%20%EB%9F%B0%EB%8D%98%20%EC%98%AC%EB%A6%BC%ED%94%BD/%EC%B6%95%EA%B5%AC
여기보시면 런던 올림픽 당시에 런던에 있는 수많은 축구장 놔두고, 멀게는 글라스고까지 가서 하네요.
그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축구 못하죠. 필드앤트랙 해야하는데요.
2014.08.21 17:49
2014.08.21 17:59
우리가 돈 냈으니까 한국 경기는 우리만 볼테야! 인가요 ㅎ
2014.08.21 21:03
제목 보고는 홀짝수제 얘긴가 했습니다...
2014.08.21 22:58
인천이 개최한다고 인천에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거? ㅋㅋ
헉.... 그 많은 축구장 놔두고... 다른 조 하느라고 모자랐을까요. 그래도 한국선수단만은 인천에서 해야죠. (인천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