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윽시 믿고 보는 로이배티님 추천(?)작.

무료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 보니까 넘 좋네요. ㅎㅎㅎ

로이배티님께 감사!


전 호러 팬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작품 스토리가 꽉꽉 잘 짜여진 고퀄이라고는 말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촬영 편집 연기는 꽤 세련된 편이어서 기대보다 더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이전에 조연으로 나와서 저에게 눈도장 쾅쾅 찍은 배우들의 열연이 참 반갑네요.

부동산업자로 나온 서현우씨는 '나의 아저씨'에서 부장님을 그윽하게 바라보던 인간적인 아저씨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았고,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다소 도발적인 눈빛을 가진 학생으로 나와서 제가 이름까지 검색해 봤던 이석형 씨도 

곰팡이집 아들래미로 나와서 괜히 반갑고 막....


서현우씨 연기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왜 이 분이 아직 무명(?)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혁재씨의 잘생긴 동생처럼 보이는데, 이 드라마에선 웃음기 머금은 인위적인 서비스직종 남자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디테일이 참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세심하게 캐릭터 분석에 꽤 공들였다는 게 눈에 보였어요.


제가 젤 재밌게 본 건 역시 두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조금 뻔한 스토리긴 하지만 역시 바람피는 남녀의 이야기가 긴장감은 쵝오.....ㅎㅎㅎ 


시즌2가 나올까요? 안나올 거 같긴 한데...


근데 저의 가장 큰 불만은 말이죠....

넷플릭스의 '오프닝 건너뛰기' 기능이 없다는 점.

당췌 뭔 뜻인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있어보이게 만든 오프닝은 한 번만 보면 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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