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매운짬뽕 맛 감상.

2010.10.13 23:13

hare 조회 수:3212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매운짬뽕 맛집이 나온 뒤로 행렬이 다시 생긴 것 같아요.

 

집이 근처라 지나칠 일이 많은데... 밤마다 수십명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오늘도 오면서 그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걸 꾹 참았어요.

 

'그집 맛 별룬데.' ㅋㅋ

 

예전에 저도 먹어봤는데 두 젓가락째에 벌써 손이 떨리더라고요. 입술이 빨갛게 퉁퉁 붓고... 정신이 오락가락...

 

국물은 한 번 떠먹고 포기했고 면만 건져먹었는데도 너무너무 매웠어요. 눈물이 저절로 났어요.

 

보통 매운 걸 먹을 때 콧물은 나도 눈물이 나온 적은 처음이었어요!

 

맛을 느낄 수도 없었어요. 매운맛이 너무 강해서.. 맛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아저씨가 제 상태를 보시더니 우동 국물로 바꿔주셨어요. 면은 그대로였던 것 같고...

 

면을 직접 뽑은 거라 쫄깃한 느낌은 있는데..  평범했어요. 우동은.

 

아무튼 짬뽕의 매운 정도는 죽음입니다ㅋ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집 굉장히 좁고 허름해서 가게세도 얼마 안나올 텐데...

 

아저씨 부럽다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7
117274 더불어민주당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하는 중입니다 [2] 예상수 2021.09.29 362
117273 어머니께서 유투브를 시작하시고, 구독/댓글/좋아요를… [7] 진유 2021.09.28 779
117272 [넷플릭스바낭] 드디어 '어둠 속의 미사'를 다 보았습니다 [6] 로이배티 2021.09.28 965
117271 선진국 입장료 [4] 사팍 2021.09.28 706
117270 온라인 잉여의 시간여행자 [3] 예상수 2021.09.28 332
117269 <축구>더비의 여파 [4] daviddain 2021.09.28 288
117268 Klara and the Sun 가즈오 이시구로 그리고 승진 이야기 [6] Kaffesaurus 2021.09.28 539
117267 오징어게임8,9화를 보고 [1] 사팍 2021.09.28 630
117266 핫하지 않은 곳 [17] Sonny 2021.09.28 1014
117265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다 본 후기 (스포), 의문점, 아쉬운 점 [19] tom_of 2021.09.28 1110
117264 <보이스> 보고 왔습니다 Sonny 2021.09.28 349
117263 Passport to Shame (1958) catgotmy 2021.09.28 225
117262 [EBS2 클래스e] 국립현대미술관장 윤범모의 이건희컬렉션 [3] underground 2021.09.27 565
117261 오징어 게임 7화를 보고 사팍 2021.09.27 486
117260 어둠속의 미사는 회자될 만한 작품인 것 같아요. [6] woxn3 2021.09.27 1266
117259 두번째 팔라딘을 삼도천 너머로 보내고 [7] Lunagazer 2021.09.27 571
117258 50억 유머글 [2] bubble 2021.09.27 769
117257 구글이 23년전 생겼는데 [1] 가끔영화 2021.09.27 389
117256 오징어 게임 6편을 보고 사팍 2021.09.27 409
117255 넷플릭스 '어둠속의 미사' 감상 - 노스포 [10] Diotima 2021.09.27 14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