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도

지하철에서 끌리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하냐는 글이 있던데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미국 시골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서울 길을 걷다보면 예쁜/잘생긴 사람 왜케 많은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저야 모 임자가 있는 몸이라, 어떻게 해볼 생각은 없지만 말이죠;;

 

 미국은 동네마다 주간지가 잘 발달해 있는데

그런거 보면 뒤쪽에 '애인구함'코너 하나쯤은 갖고 있죠 

그리고 그중 재밌는건

'그때 거기서 본 너' 같은 코너 입니다.

 

예를들면

'10월 9일 토요일 오후2시쯤 강남 000카페에서 당신을 보았어요. 당신은 그저 카페 점원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었는데

그게 왜케 멋있어 보이던지요. 그때는 수줍어 말은 못했지만 연속으로 커피 3잔을 시켰는데 기억하나요?

그렇다면 연락주세요. 연락코드 34593828.'

이런 식의 간단한

저마다의 사연들이 주-욱 쓰여져 있거든요.

읽어보면 다 재밌어요. 소설가라면 건질것들이 있을것 같고요..;;

 

우리나라에는 그런것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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