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6 14:00
말로만 듣던 영화를 봤네요.
귀신 나오는 집 얘기치고는 밝습니다. 아마 그게 음악 탓이라고 봐요.
<유령과 뮤어부인>도 유령은 등장했지만 분위기는 남녀가 말싸움하며 정드는 로맨틱 코미디같았고 이 바닷가 창문 너머로 비추는 장면이 두 영화가 비슷해요. 같은 촬영 기사가 흑백 화면에 찍은 영화라 그래서인지요. <유령과 뮤어 부인>음악은 버나드 허만. 허만도 여러 곡 듣다 보면 일관된 뭐는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the uninvited>는 갑자기 시드는 꽃,그냥 넘어가는 책장,유령의 모습 등 나름 특수효과가 쓰였는데 지금 봐도 그리 후지지 않고요, 로버트 와이즈의 <더 혼팅>은 카메라를 통한 착시 효과였지 특수 효과는 아니었죠. 선과 악의 대립을 좀 더 <사냥꾼의 밤>식으로 부각시켰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주인공 게일 러셀 첫 장면에서부터 너무 예뻤어요. 당시 제작자가 밀어 줬나 보던데 알콜 중독으로 평생 고생했다네요. 진 티어니 역시 정말 예쁜데 뮤어 부인은 강단있는 성격. <로라>에서도 유능하고 매력적인 커리어 우먼이었죠.
http://www.djuna.kr/movies/the_uninvited.html
듀나의 리뷰
https://youtu.be/p2aB-0Oy0NI
이 영화 보면서 떠올린 윌리엄 샤트너가 나왔던 스릴러 한 에피.거울에 귀신이 있습니다.
레이 밀란드는 나중에 스릴러에서 잭 더 리퍼 나오는 에피 감독도 하죠. <잃어버린 주말> 아직도 안 봤어요.
2021.08.16 21:37
2021.08.16 22:26
저는 반대로 옛날 영화를 더 찾아 봅니다. 방금 <샤이닝> 다 봤어요. 그 전에도 본 영화인데 그 새로 본 듯 합니다. 이 영화를 04년 당시 홈CGV에서 해 줬어요. 제가 그 때 원서 조금 읽다가 다른 일에 밀려서 못 끝내서 기억하고 있어요. 3월이었던 것도 같고 어쨌든 봄이었던 기억이.
<샤이닝>에서 대니가 성적으로 학대당했다는 암시를 읽는 사람들도 있고 이 잡지를 근거로 드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데이빗 소울 인터뷰가 더 눈에 들어 옵니다. 데이빗 소울이 <세일럼스 롯> 드라마에서 주인공이었고 그게 또 스티븐 킹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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