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8 17:46
무척 오래전부터 딴지의 팬이었는데,
결정적으로 딴지에 정이 떨어졌던게 2002 월드컵때였죠.
한국에 유리하게 편파판정이 난게 제 눈에는 명백해보였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면 몰라도 딴지는 그 판정을 비호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더라구요.
월드컵이 딴지를 제게서 걸러내는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한 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도 유사한 필터작용을 하는 이슈들이 종종 생겨나더라구요.
평소에 저랑 생각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어떤 분이
황구라 사태때 황우석 편을 드는걸 보고 '다른 부분이 있구만 ... ' 하고 생각했었죠.
디워때도 그랬구요,
이번 타진요 사건도 일종의 그런 ? 역할을 한 것 같아요.
겉으로는, 단편적으로는 비슷해보이지만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디테일한 이슈에 있어서 다른 견해들을 보이게되고,
이를 통해서 생각의 차이가 드러나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
2010.10.08 17:49
2010.10.08 17:57
2010.10.08 17:57
2010.10.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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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8 19:18
2010.10.08 21:23
2010.10.09 01:09
2010.10.10 16:45
(이번 월드컵만 봐도.. 세계적인 심판 갖다 놔도 별 웃기지도 않는 판정들 많이 나오잖아요. 잉글랜드 골 날린 거부터 해서.)
특별히 한국 쪽으로 기울어진 판정이 느껴지진 않았는데요.
오심하고 편파판정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1억광년 정도의 차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