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 중에 이 뉴스가 참 반갑습니다.

4위 했지만 우루과이 참 잘했고 그 중에 포를란은 정말 잘했는데 FIFA의 MVP 결정이 좋으네요.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겼던 마지막 순간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을텐데 이 상이 본인과 우루과이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듯.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차범근 해설위원이 독일과 3,4위전 때 포를란이 골 넣자  했던 말,

"저렇게 비에 젖은 공을 옆에서 오는 것을 논스톱으로 꺾어서 저렇게 멋지게 차넣는 거 정말 어려운데 기술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하던 말이 떠오릅니다.

거친 운동장을 순화시켜주는 듯한? 우루과이의 연한 하늘색 유니폼도 좋고 ^^;

포를란 볼수록 잘생겼고요. =.=

 

페어플레이 상은 스페인이 받았네요.

언페어플레이 상은 없나요? 있었으면 좋겠어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를 제일 응원했는데

아르헨티나 응원의 이유였던 메시, 일찍 퇴장하고

경기하는 것 보면서 좋아졌던 브라질도 네델란드의 플레이에 말려 탈락하고

그래도 스페인이 우승해서 기쁩니다. 네델란드 (더티한 플레이가)무서웠어요...ㄷㄷㄷ

 

게다가 좋아하는 FC 바르셀로나 팀의 WC 우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이번 스페인 멤버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의 이녜~~스타가 결정을 해준 것도 환상적이었습니다.

 

듀게가 원래 월드컵때 이렇게 경기를 같이 봤던가요?^^

넷북이 생겨서 가능한 일이겠죠?

멀티가 어려운 편이라 긴장되는 경기 전반전은 꼼짝 못하고 티비만 봐야했지만

여유가 생겼을 때는 듀게 여러분과 수다 떨면서 보는 경기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득점왕 신인왕 다 차지한 뮐러, 머리만 매직으로 좀 펴주면 젊은 안소니 퍼킨스와 닮지 않았나요?

[페드라] 본지 두시간만에 봤던 3,4위전 경기 내내 얼굴이 겹쳐가지고 경기 집중에 영 방해됐다능.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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