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2010.10.10 19:44

DJUNA 조회 수:320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오래간만에 일 때문에 광명시에 갔습니다. 그리고 길을 잃었습니다. 어느 정도 지리를 아는 동네에서 길을 잃다보니 황당하더군요.


2.

하여간 광명시에 가서 안 것 하나. 기형도가 광명의 인물이더군요. 버스에 그렇게 붙어 있었습니다. 광명시에 시비가 있다는 것도 오늘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3.

광명시에서 안 것 또 하나. 영등포에 KTX가 선다고요. 반대 현수막이 이곳저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근데 암만 생각해도 영등포에서 KTX가 서면 편합니다. 광명시에겐 안 좋겠죠. 하지만 광명역 자체가 정말 이상한 곳에 있잖습니까. 거기서 내려서 어디로 간다고.


4.

대부를 보면서 걸리는 캐릭터들. 모 그린과 하이만 로스요. 이들의 모델은 벅시 시걸과 마이어 린스키죠. 처음 대부를 보았을 때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역사를 배우고 워렌 베이티의 벅시 영화를 본 뒤로는 이게 자꾸 어색합니다. 하이만 로스가 라스 베가스를 세운 사람이 모 그린이라고 외칠 때면 그건 벅시 시걸이잖아!라고 말하고 싶어진단 말이죠. 


하긴 그 어색함을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명성이 막강하긴 합니다. 허구의 마피아가 진짜 마피아의 명성을 넘어서는 경우죠.


5.

여담이지만 마이클 프렌지스라는 은퇴한 마피아 보스가 은퇴한 뒤 자기계발 경영 서적을 낸 적 있습니다. 그거 제목이 I'll Make You an Offer You Can't Refuse예요. 다들 코를레오네 부자를 닮고 싶어 합니다. 대부가 나오자 마피아 세계에 엄청난 패션 열풍이 불었다죠. 그 이전에 그 사람들은 대부 영화에 나오는 마피아들처럼 옷을 입은 적이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었느냐. 굿 펠라스를 보면 답이 나오죠.


6.

야구 때문에 SBS에서 정규방송을 안 하는군요. 버라이어티야 녹화지만 가요 프로그램은 생방송이 아닌가요? 다들 헛걸음을 했겠군요. 아니면 녹화라도 했나?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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