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우보이 비밥 오프닝

2021.09.26 14:35

Lunagazer 조회 수:670


팬메이드인줄 알았는데 공식이더군요. ㅋ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입니다. 80%정도 아니메의 느낌을 코스프레할거라면 그냥 안하는 게 나을텐데요.

그냥 상징적인 오프닝이라 컷바이컷 그대로 실사를 갖다 붙인 것일까요. 통푸(로보이는) 캐릭터를 보니 조금 불길합니다. 그냥 분위기만 가져오는 쪽이기를 바랬는데

심지어 캐논에 확장버전이라더군요. 근데 에드가 없는데...시즌 말에 살짝 티징하고 2시즌에 등장하려나요. 


존 조는 좋아보이기도하고 안좋아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문제는 나이겠죠. 스틸사진에서는 그래도 괜찮아 보였는데. 비셔스배우보다 8살이 많고 제트보다는 4살이많죠. 과연 본작에서는 어떨지...슬릭한 푸른 수트를 입어도 여전히 태는 좀 나지 않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데포르메된 2d 캐릭을 따라잡길 바라는 것이 애초에 지나치게 가혹한 일이기는 합니다만..그래도요. 

제트는 듬직한 형님느낌은 사라지고 그냥 블랙토큰/과묵머슬캐릭으로 전락한 건 아닌가 불길한 느낌이 들고요. 그래도 제일 위화감은 적은 편입니다.

페이는 이상하게 가장 미스캐스팅 논란이 많더군요. 제일 문제는 50살짜리 스파이크일텐데 ㅋ 하긴 "2d애호가"들의 눈에 어떤 실물인들 성에 차겠습니까. 

오프닝 크레디츠에서 연출은 어째 어설픈느낌이 많습니다. 아니메의 것은 탱크의 리듬과 짝짝 붙는 느낌인데 실사판은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이 좀 드네요. 특히 페이가 총겨누는 장면은 본편 액션 연출마저 걱정하게 만듭니다.  


전체적으로 3인방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무난해보이는 것 같아요. 소드피시 이륙장면의 CG는 좀 어설픈 느낌인데 이런 것들은 개선이 되겠지요.

저는 당초에 기대80 걱정20이었는데 오프닝을 보고는 그만 60:40 정도로 리밸런싱이 되었습니다. 아아...존조가 10년만 젊었어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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