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 20:56
*시라노, 시라노 : 연애조작단 결말부분 스포 있습니다. 본문과 댓글에요.
전 김현석 감독이랑 파장이 맞나봐요.
보면서 무슨 소름끼치게 잘 만들었다 이런 느낌은 없는데...
이상하게 이 양반 작품이 재밌어요.
전 이 양반이 워킹타이틀사 처럼 한국 로맨틱 코미디계의 일가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매년 이런 영화 하나씩 냈으면...ㅎ
근데 뭐 감독이란건 다른 장르나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싶을테니... 이건 저의 개인적 욕심으로만 남겨둬야겠죠.
보면서 혹시 이민정이랑 다니엘이랑 안 이뤄지기를 바란 분은 없나요?
전 여기서 다니엘이 너무 매력이 없어서... 왠지 모르게 이민정이 아깝다 이런 생각을 많이 들어서...
적당히 나쁘고 뺀질거리는 엄태웅이 더 어울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쁘고 뺀질거리는 넘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단 말입니다. 참고로 전 남자.)
그리고 그 프랑스 영화 '시라노'의 결말은 뭔가요?
역시 시라노랑 이뤄지는건가요? 아니면 그 크리스티앙?
왠지 연애조작단과는 반대로 시라노랑 이뤄졌을거 같은데...
댓글로 알려주세요. 여차피 제목,본문에 스포 표시했으니 부담없이요.
2010.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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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은 시라노가 대신 편지를 써주었다고 록산느에게 고백하려하지만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록산느는 그를 기억하며 나이를 먹어가지요. 시라노는 역시 돈 안 되는 문필가로 살아가면서 록산느를 꾸준히 방문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시라노는 자객의 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고, 그 상태로 록산느를 찾아가요. 록산느는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읽는 시라노의 목소리를 듣고 진짜 그 편지를 쓴 게 시라노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시라노는 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