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마법의 가루'로 불리기 시작한 건

후천적 자기노력으로 가슴을 A ㅡ> F 컵으로 키운 여자가 방송을 타고부터 입니다.

이 가루를 매일 먹고 조물조물 가슴을 만져줬다네요.;;

 

아, 푸에라리아란 태국산 칡이고 피토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물이래요. 이걸 가루로 만들어서 이용하는 거고요.

 

본 방송을 못 본 저도 여기저기서 하도 떠들어대는 바람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 가루를 공동구매 하는 여초사이트도 있고, 아예 수입해서 판매하는 오픈 마켓도 보여요.

 

그래서 어젯 밤에 갑자기 맘이 동해져서 구입을 시도하려고

제품 설명을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 식용 사용시 부작용 : 자궁 및 가슴의 비정상적 비대, 비대칭, 하혈 등의 위험이 있어 식용금지 농산물로 분류되고 있으니 각별히 취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허허.. 좀 더 알아보니, 이 가루를 수입하여 사용하던 곳들은 그저 화장품 회사였어요.  

이걸 섞어서 화장품으로 바르면 보습 효과가 좋다해서요.

 

그런데, 그런데,, 저 부작용을 기대효과로 보고 매일 23회씩 복용하는 여자가 있고.

그걸 또 방송에서 홍보해준다니!!!

 

물론 <화성인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에 무슨 대단한 사회적 책임을 바라겠으며, 보는 사람이 알아서 걸러 봐야 하는 수준이지만.

이건 정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거 아닌가요??

저는 정말 뭣도 모르고 이걸 사서 먹을 뻔 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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