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아직 개봉되지 않았는지 별 얘기가 들려오지 않는 영화

The Power of the Dog를 물어 물어 찾아가서 보고 왔습니다.


짧게 말할게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팬이라면 꼭 가서 보세요.

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상상을 다 만족 시켜준다고 말하면 심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랬습니다.

제인 캠피온이 베네딕트를 잘 이용(?)했다고 할까요. 모든 걸 다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그의 몸

그의 목소리

그의 연기를 사랑하는 분이면 꼭 가서 보십시오.


육체성이 가득한데, 분명 마초성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결국은 패션오브크라이스트의 예수처럼 무너져내리는 청순미가 지배를 한다고나 할까요.


아, 뭐래.

관람객 별로 없는 극장에서 혼자 허허, 와.. 이렇게 한다고? 하면서 봤어요.

정말 숨죽이는, 매력적인 2 시간이었네요.

영화보는 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아무도 나를 방해 안하고 나도 나를 방해 안하는 극장 관람 경험은 점점 더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ELvKuuXdf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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