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선후보와 페미니즘...

글쎄요,

가족과 관련된 일이 있다면 대부분의 후보가 비슷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건 제일 좋게 해석해도 부부 사이에 애처가라는 것 이상 별다른 걸 이야기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재명 개인의 도덕성이나 인성에 대해서 낮게 평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 나온 후보들과 비교해서 딱히 그런 쪽으로 흠잡을만하다고 보지도 않고요.

다만 저런 극성 지지층들의 입맛을 맞춰주면서 포퓰리스트의 길을 걷는 게 우려되는 거죠.

원래 그런 사람으로 생각해야하는 걸까요ㅎ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858
"성평등 없이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상생의 사회도 없다"

이런 발언과는 좀 상충되지 않나요ㅎ

이재명도 그렇지만 윤석렬 발언도 대단하네요. 성범죄에 무고죄 조항 신설하겠답니다.(그런데 원래 무고죄 있지 않았나요?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얘긴가…) 뭐 여성가족부 개편안이나 예산 축소는 당연한 수순인데, 다음 발언도 대단합니다.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모는 페미니즘이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네요. 그런데 현실은? 젊은 여초 커뮤에서 늘 나오는 얘기가 성범죄 무서워서 남자들 못 만나겠다는 건데 그러면 성범죄자들 처벌을 강화하면 되지 않나? 현실은 무고는 고사하고 성범죄자가 수사와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서 처벌을 받아도 거의 경미한 처벌로 끝나는게 다반사라 여성들 불만이 큰 건데. 이런 불만이 저출산의 원인이니 성범죄에 대한 의견 자체를 내지 말아라 뭐 그런 얘긴가. 사고 구조 참 편리하게 돌아갑니다. 이 양반 대통령 되면 검찰 공화국은 고사하고 대한민국 성범죄 수사와 처벌 현황도 정말 웃기겠어요.

"젊은 여초 커뮤에서 늘 나오는 얘기가 성범죄 무서워서 남자들 못 만나겠다는 건데"

지방에 살아서 잘모르시겠지만 지금 한남동만 가도 지극히 정상적인 젊은 남녀들은 잘만나고 다닙니다 ㅎㅎ

못만나는 기준을 지겨운 남탓으로 생각지 말고 자신이 매력이 없거나 피해망상에 빠지 않았나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