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헐... 한윤형이 진중권한테 욕했어요 ㅡㅡ;

2012.08.20 21:22

이소란 조회 수:12298

트위터 타임라인이 뭔가 시끌벅적하길래 봤더니

주호민 작가 아내가 삽화간데, 공지영씨 의자놀이를 낸 출판사에서 출간하기로 한 책의 삽화를 그렸나봐요.

그런데 출간이 몇달째 미뤄져서 고료가 자꾸 안 들어오니까 주작가가 트윗에 책 잘팔리면 고료 좀 주지.. 라는 식으로 썼나봐요.

그걸 사람들이 막 의자놀이가 좋은 취지의 책이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좀만 기다리란 식으로 RT를 하고, 뭐 자의적으로 해석을 덧붙여 RT를 했겠죠,

암튼 일이 커졌나봐요.

한윤형 진중권 다 끼어들어서 한마디씩 하던 차에, 진중권이 몇마디씩 하다가 중간에

출간이 늦어지는 것은 출판계의 예외가 아니라 차라리 일상에 속합니다. 도대체 인세지급을 늦춰서 그 이자를 떼먹으려 했다는 얘긴지.... 이런 개그 같은 얘기가 삽화노동자 임금보장이라는 숭고한 대의를 위한 투쟁으로 둔갑해 버리니....

라고 하니까 또 일이 일파만파 커지고,

제가 타임라인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처음엔 진중권 말에 동의를 조금 하던 찰나

진중권이 좀 너무 나간다 싶더니 결국.....

암튼 그래서 결국은 한윤형 트윗에서 욕을 보고 말았네요......

자세한 사건일지는 직접 가서 보시길...

제가 요약 능력이 없어서....

그나저나 리트머스는 어떻게 되는 건가......

진중권 https://twitter.com/unheim

주호민 https://twitter.com/noizemasta

한윤형 https://twitter.com/a_hriman

이 게시물을

eE

2012.08.20 21:26

두분이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있던걸로 보였는데 어쩌다가;;;

댓글
유우쨔응

2012.08.20 21:28

진중권 씨가 한윤형 씨에게 앞으로 상종을 하지 말자면서 블록을 했다가, 잠시 뒤 사과, 그리고 다시 사괴 취소(.....) 사과 취소 후에 한윤형 씨가 폭발했더군요.

댓글
eE

2012.08.20 21:30

한윤형씨를 비롯한 몇명이 블럭당한 모양이네요. 이게 먼 일이야.

댓글
sunset

2012.08.20 21:33

공지영을 하나도 안 좋아하고, 오히려 싫어하지만 오늘 트위터에서 다구리 당하는 거 좀 지나치다 싶기도 했어요.

댓글
트뤼프

2012.08.20 21:34

진중권 트위터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사과는 지우고 지금도 억지 부리고 있네요.

댓글
이소란

2012.08.20 21:39

유우짜응/ 아.. 저 밑으로 내려가니까 진중권씨가 먼저 상종을 하지 말자고 했군요. 화날만도 하네요.
진중권 좋아하는데 이 아저씨 가끔 왜 이러시는지...

댓글
evdel

2012.08.20 21:40

21세기의 명언으로 진짜 퍼기경의 트위터 충고를 꼽고 싶네요 정말 다 큰 어른들이 뭐 하는 짓인지;;;

댓글
Jade

2012.08.20 21:43

공지영과 함께 트위터 안했으면 하는 사람이에요. 사람이 뭔가 점점 좁아진다는 느낌.

댓글
비온뒤숲

2012.08.20 21:47

농담이 아니라 진중권씨 심리적으로 문제 있나 싶어요
과거에도 독설이 거침없던 논객이긴 했지만, 적어도 자기 중심은 있는 분이었거든요
혹자가 진중권이 황우석 지지자들에 의해 감금당했던 사태에 대해
“진중권은 황우석 사건 당시 집단의 광기에 휩싸인 대중에게서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트라우마를 경험한 적 있다. 혹시라도 그 트라우마가 대중에 대한 인색한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라고 쓴 적이 있는데, 제 생각에도 언젠가부터 매사에 점점 공격적이고 모든 사람에게 쓸데없이 날이 선 느낌을 받아요

댓글
complex

2012.08.20 21:51

언젠가는 진중권 이빨에 이성을 잃고 공개적으로 쌍욕을 날리는 유명인사가 나올꺼라 막연히 기대(?)하고는 있었는데 그게 한윤형이 될줄이야...;;;;

댓글
hermes

2012.08.20 21:51

공지영 건에서 진중권 트윗들은 개인적으로 참 실망스러워요. "이디오진크라지" 트윗은 그 정점이었고...

댓글
ipa

2012.08.20 22:15

#hermes:
개인적으로 진형 좋아하지만 이번건은 Idiot Jin Crazy인듯 해요

댓글
strangelove

2012.08.20 21:53

오늘 트위터 논쟁의 개요를 정리해 두신 분의 블로그가 있더군요. 링크는 잘 몰라서...뗏목지기님(https://twitter.com/raftwood) 입니다.

http://storify.com/raftwood/story?utm_campaign=&utm_medium=sfy.co-twitter&awesm=sfy.co_a4zD&utm_content=storify-pingback&utm_source=t.co

댓글
이소란

2012.08.20 21:58

#strangelove:
아직도 그 처음을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보면 볼수록 안타깝기만 합니다만서도...

댓글
oasis

2012.08.20 22:01

한윤형은 지금 음주 트윗 중인가요? 이젠 '뒤져라'까지 나오는군요.
공지영에 관한한 진중권의 반응은 애시당초 이해를 포기했습니다만, 한윤형은 또 뭡니까.
매일 들여다보던 트위트들도 이제 그만 봐야겠습니다. 그냥 진이 빠지는군요.

댓글
24601

2012.08.20 22:01

한윤형씨가 많이 안쓰럽네요. 개인적 친분이라도 있으면 술이라도 한잔 사고 싶은 마음입니다.

댓글
akrasia

2012.08.20 22:04

애당초에 공지영은 저걸 왜 의자놀이 때문이라고 생각한건지;; 아우 못 봐주겠네요.

댓글
자말

2012.08.20 22:07

진중권 계정 해킹당했다고도 해도 믿었을 겁니다. 공지영-휴머니스트 건이 얽힌 문제에서, "닭짓"도 저런 "닭짓"이 없다는...

댓글
utopiaphobia

2012.08.20 22:11

공지영 피해의식 대박;;;주호민 작가가 아주 현명하게 대처해서 그나마 덜 화가 났던사건인데 뒤에 하뉴녕 폭발보고저도 다 맘이 쓰리더군요.
진쌤은 멘붕 이던데요? 트위터 해킹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 돈안준다고 호소하는 사람한테 관행드립이니 기다리라느니 전화한통하라느니
흔히 진쌤의 기준과 상식이라는게 칼같고 그 융통성이 좁지만 기준이 있다고 해서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은 정말 이해할수 없더라고요.
주호민 작가한테 시쳇말로 발렸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억지 쓰시는게 안습;;;그나저나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처음 주호민 작가한테 의자놀이 드립하면서 고료 미루는 출판사 다 올리라거나 자기가 전화한통 넣겠다는 공지영은 할말없어요.
정의실현하고 있으니 다 입에 재갈 물리겠다인지 웃기지도 않음
(사람들의 알티가 문제가 아니라 처음에 공지영작가가 카미카제식으로 걍 돌진했어요;;;실시간으로 타임라인보던 사람들이 죄다 멘붕되서 리트윗하기 시작했죠
그 무례하고 예의없음에 너무 놀랐는데)

댓글
영화처럼

2012.08.21 10:24

#utopiaphobia:
주호민씨의 첫 트윗이 "휴머니스트는 책 잘 팔리면 삽화 작업한 아내에게 고료 좀 지급했으면 좋겠는데. 원고는 작년에 넘겼는데 아직도 안주는군,"이었잖아요.
공지영씨의 책 판매와 연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잘팔린다고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아닌 책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이야기한 주호민씨의 트윗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黑男

2012.08.20 22:11

이런 트윗상 논쟁에선 결국엔 먼저 분통터져 쌍욕한 사람만 나중에 바보 되기 쉬운데...

댓글
루아™

2012.08.20 22:13

1. 주호민을 가운데 두고 한윤형과 진중권이 싸우는 느낌
2. 조금 더 읽어보니 진중권이 괜히 깝쳤다가 한대 맞음
3. 공지영은 참...끼어드는 것도 괴악하게 끼어듬;
+자제바랍니다 는 참 대단한...뭐라 말해야하지..
4. 한윤형 폭발

댓글
비온뒤숲

2012.08.20 22:14

공지영 정말 혐오감 제대로 드네요

댓글
자말

2012.08.20 22:15

떼인 원고료 있으면 다 공지영작가에게 전화하세요.

댓글
점례

2012.08.20 22:16

제가 살다 살다 하뉴녕 트위터에 욕 쓰인 것도 보고...
주호민 작가는 무슨 죄입니까. 솔직히 ***에게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들이 트위터를 말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댓글
스위트블랙

2012.08.20 22:17

공지영 작가, 왜 괜히 의자놀이는 꺼내들어가지고... 개인적으로 의자놀이가 잘 팔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예요. 이런 꼴을 봐야 하다니... 정말 트위터를 끊어야 돼요.

댓글
비온뒤숲

2012.08.20 22:20

이거 참.....

댓글
강정

2012.08.20 22:21

@noizemasta 근데 글이란 게 만화랑 달라서 마감일 맞춰서 딱딱 써지지 않는 게 문제죠. ㅜㅜ
@noizemasta 만화가들은 마감일 꼭 지키죠? 하여튼 글쟁이들이 문제에요.
jungkwon chin

저거 진선생 트윗인데.. 양영순작가가 들으면 웃겠습니다그려. 글쓰는 것보다 만화 그리는 게 훨씬 수월하게 느껴지나 싶어서 전 되게 아니꼽네요.

댓글
bebijang

2012.08.20 22:37

#강정:
아뇨 이 부분은 그냥 자학개그 친 것 같은데......;;

댓글
Shostakovich

2012.08.20 22:39

#bebijang:
의도야 그런 것 같긴 한데 망한 개그죠.

댓글
문득익명

2012.08.20 23:07

#bebijang:
자학개그인가요…전 글과 만화는 레베루가 다르단다로 읽히는데...

댓글
bebijang

2012.08.20 23:12

#문득익명:
아뇨 그건 절대적으로 오독인 것 같습니다만 ;;; 그 앞에 흐름을 보시면 분명히...;;

댓글
Shostakovich

2012.08.20 22:21

진중권의 영민함은 다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진빠1호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댓글
so raw

2012.08.20 22:28

이 한심한 논쟁의 유일한 승자는 주호민씨네요. 만화를 보면서도 명민한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매우 경우 바르고 똑똑한 사람이었군요.

댓글
refrain

2012.08.21 14:46

#so raw:
주호민 만화를 보고 명민함이 느껴지시나요? ;;

댓글
게와시

2012.08.20 22:28

처음엔 시원섭섭하다더니 많이 화가 났네요. 심지어 김규항보다 저질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니 남은 진빠들은 심히 멘붕이 오지 않을지

댓글
utopiaphobia

2012.08.20 22:28

빡치는 공지영 작가의 트윗.

전 아무리 봐도 이 여자의 무례함은 소화가 안되네요 나의 대의를 위해 너의 정의는 입을 닥쳐라 정도;;
(이소란님이 말씀하신 주호민 작가 트윗이후 공지영 작가와 주호민 작가의 대화 캡쳐입니다)

댓글
장생

2012.08.20 22:29

이건 주호민 작가 빼고 다 도찐개찐...

댓글
LiTo

2012.08.20 22:33

하.. 또 공지영인가요...
캡처보니 뭐 다구리당해도 할 말 없겠단 생각뿐..

댓글
黑男

2012.08.20 22:36

위에 정리된 링크글 읽었는데... 한윤형씨는 진중권씨의 어떤 트윗때문에 욕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 계신가요? 설마 블록? 그거 때문에 욕한건 아닐테구요

댓글
bebijang

2012.08.20 22:38

트위터에 공지영 닥쳐라 캠페인이라도 펼쳐야 하나요...

댓글
bebijang

2012.08.20 22:41

흐름을 보면 처음에 진중권과 주호민은 그냥 훈훈하게 농담 주고받는데 한윤형이 뭔가 틱틱대며 시비를 거는군요..
요약지왕 비아냥에 삐쳐있던 게 발현된듯한데..

댓글
범벅

2012.08.20 22:49

주호민에 대한 진중권의 트윗이 훈훈하게 농담을 주고받는 걸로 읽히나요?
진중권이 주호민을 완전히 비꼬는 투였는데요.

댓글
Shostakovich

2012.08.20 22:51
1. @noizemasta 근데 님, 링크 거는 기술이 쩔어요.
  jungkwon chin
  8 ore fa
  Reply Retweet
  특정한 의도 가진 '그 동네' 사람들만 '링크 거는 기술' 있는게 아니라 생활인들도 그냥 투덜투덜하면서 그 정도 '연상'할 수 있죠.그 점을 인정 못하면 그들이 다 편협한 좌파라 소문내야 하는데,남들에겐 그러는 그분이 진영논리 쩌는 좌파라 보일거란게;
  하뉴녕
진중권이 먼저 시비를 걸었죠.
댓글
bebijang

2012.08.20 22:57

링크 걸었단 건 무슨 얘긴가요?

댓글
utopiaphobia

2012.08.20 23:02

아놔...그와중에 변듣보가 끼어 들어서 주호민 작가를 주호영이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건 주호민 작가가 자기 친동생 이름 어떻게 알았냐고 리트윗
설상가상 이름 틀려놓고 그나마 주호민 작가를 삽화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아내분 이야기인데 주호민작가 이야기로 치환 ㅋㅋ
진중권 욕하려고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고 진짜 게을러요 ㅋ그러니 듣보죠^^

댓글
黑男

2012.08.20 23:21

#utopiaphobia:
변씨는 낄곳 안낄곳 구분 못하나보네요. 딴데 신경쓰지 말고 공주님의 경사스런 날. 그냥 공주님 앞에서 축하 재롱 부려주면 이쁨 받을텐데

댓글
장생

2012.08.21 09:30

#utopiaphobia:
아하하하하 이게 더 웃기네요!

댓글
타락씨

2012.08.20 23:07

중권이형, 아니.. 진선생 미쳤나.. 이젠 콩쥐영이랑 같은 수준으로 노네. -ㅁ-

댓글
refrain

2012.08.21 14:48

주호민이 분명히 시비를 걸었는데 문장의 모호함속에서 발뺌한거에 다 속네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9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2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678
126691	역사에 대해	catgotmy	2024.07.13	77
126690	관종, 어그로, 이빨쟁이의 끝은 결국 무플	ND	2024.07.13	296
126689	[웨이브바낭] 어떻게 생각하면(?) 기대 이상, '사다코 DX'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13	191
126688	(스포) 프렌치수프 [2]	Sonny	2024.07.12	228
126687	28호 아니고, 그냥 '철인' [2]	돌도끼	2024.07.12	188
126686	[KBS1 독립영화관] 말 없는 소녀 [57]	underground	2024.07.12	398
126685	[인형의 계곡을 지나]가 부천에서 상영되었으니... [1]	조성용	2024.07.12	159
126684	호아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2]	Lunagazer	2024.07.12	140
126683	프레임드 #854 [4]	Lunagazer	2024.07.12	59
126682	캣츠 아이 실사판 예고편 [1]	돌도끼	2024.07.12	129
126681	대림동에 대해	catgotmy	2024.07.12	163
126680	[넷플릭스바낭] 그 시절 드물었던 국산 호러 수작, '알 포인트'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4.07.12	438
126679	R.I.P. Shelley Duvall (1949-2024) [7]	상수	2024.07.12	279
126678	기억력 관련 충격/치매 [6]	김전일	2024.07.11	384
12667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catgotmy	2024.07.11	149
1266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7.11	384
126675	(노스포) [탈주]의 구교환을 보고	Sonny	2024.07.11	315
126674	프레임드 #853 [2]	Lunagazer	2024.07.11	81
126673	바낭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라서 온 것이며 누구에게 말함으로서 나를 증명하는가 [5]	상수	2024.07.11	284
126672	[넷플릭스바낭] 그래서 봤습니다. 미쿡판 올가미, '블러드라인' 잡담이요 [10]	로이배티	2024.07.11	344

첫 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