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5 09:39
오늘 아침 노량진을 지나치다 보니까 각종 입시학원이나 고시학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더군요. 그리고 간판엔 이른바 스타 강사들의 광고 문구와 사진들이 요란스럽게 붙어있었고요. 그런데 이들 강사들의 호칭이 하나같이 '교수'더라고요. 국어사전을 찾아봐도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을 지칭하는건데 언제부터 사설학원 강사를 교수라고 부르게 된걸까요? 그냥 수십년 전부터 내려온 관행인가요? 생산성본부나 능률협회 같은 곳에서 상근으로 강의하는 사람도 교수라고 부르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도 사설기관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교수(Professor)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나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교수한테 직접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은 자기 교수를 선생님(교수님이 아니고)이라고 불러야 예법에 맞는다는 얘기도 언뜻 들은적 있는 것 같아요.
2012.07.25 09:43
2012.07.25 09:44
2012.07.25 09:46
2012.07.25 09:48
2012.07.25 09:48
2012.07.25 09:49
2012.07.25 10:09
2012.07.25 10:26
2012.07.25 09:48
2012.07.25 09:50
2012.07.25 10:16
2012.07.25 10:20
2012.07.25 10:16
2012.07.25 10:22
2012.07.25 10:32
2012.07.25 10:32
한 번 장관을 역임하면 죽을 때까지 장관님이라 불리는 우리네 관습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