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

2014.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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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세라 어리긴한데..

영어 교육에 대해서는 불안합니다.

 

저도 그렇고 주위를 봐도 그렇고

부모의 컴플렉스분야는 불안감으로 이어져서 쓸데없는 교육열로 이어지더라구요..

 

제가 영어쪽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지

유독 영어에 대해서만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어요.

 

불안해하며 이런저런 조언과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결론은 항상 동일해요.

 

한국말로 어느정도의 인지력과 사고력을 쌓지 않으면영어하는 바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읽고 쓸줄은 알지만, 고급문장 구사력과 대화하는 스킬, 문서 작성능력 등이 상당히 뒤떨어지더라구요.

영어 단어 쓸데없이 익히는 시간에 자칫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뺏기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더라구요.

 

이성적으로는 이걸 알아요.

모국어를 기반으로 일단 발달부터 어느정도 시켜야한다는걸요.

 

그런데 감정적으로는 불안해합니다.

원어민선생님을 붙여야 하나, 아니면 다른아이들처럼뭔가 파닉스영어같은걸 해야하나…

 

지금은 직장어린이집에서 잠깐씩 영어를 접하기는 하는 듯 해요.

놀이식으로 하는 듯 하고 어제서야 mother를 배웠는지 말하긴 하는데

고양이가 야옹~할 때 의성어를 흉내 내듯이 따라 하는느낌-_-;;;;

원래 아기때 언어는 다 그렇게 배우겠지만요

직장어린이집의 보이나 시설, 선생님들 등 모든 부분이 워낙 좋아서 영유를 보낼 생각은 전혀 없어요.

취학전까지 그냥 쭉 어린이집을 보낼 생각이에요.

 

6세가 되면 혹은 지금부터라도

교포 출신 정도로(원어민은 어차피 못알아들을테니)과외 같은 걸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우 지속적으로…-_-

‘우리아이 영어 어쩌지?’(불안,초조) –  동일한 결론(아난 바보인가) -  ‘그럼 어쩌지?’(혼란) – 바쁨 (망각) –‘영어교육 어쩌지?’(불안초조)

 

무한 반복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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