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일까요?
그냥 숨쉬고 일하고 먹고 자고 싸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존재가
부정당한다면
얼마나 서러울까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두려울까...
'너에게 가는 길'을 봤습니다.
이 다큐영화는 동성애자와 F to M(여성에서
남성으로)으로 성전환한 트렌스젠더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주인공으로
그들의 얘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정말 잘 만든 영화고...
자신의 성별과 정체성을 떠나
누구나 공감을 가질 수 있게 인터뷰는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를 곁들어 진행이
됩니다.
소수자들이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이 영화를 한 번쯤
영화관이 힘들다면 나중에
VOD라도 구하셔서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친구랑 가서 엄청 꺼이꺼이 울며
봤습니다...사랑은 혐오를 이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