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1 11:01
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드라마를 3회까지 본 제 자신의 인내력이 너무 대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카우보이 비밥이 정말 이보다 못한가요? 그게 가능한지...
이제 전세계 넷플릭스에서 조만간 한국 드라마 거품 꺼지기 시작하.....
2021.11.21 12:05
2021.11.21 12:17
썩토지수가 높은 거 보고 저도 당황했습니다. 뭐 그 재밌다는 '부산행'도 전 시무룩 했으니 애초에 연상호와 저의 감정 주파수가 잘 안맞나보죠.
하지만 궁금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3편까지 보고 극찬을 하면서 내 기대치를 올린 사람들은 알바였던 걸까요, 넷플 화살촉이었던 걸까요...
나머지 3편을 볼 엄두가 안나네요. 말씀대로 볼 거 많은데 지옥 후반전은 좀 미뤄야 할 거 같아요.
2021.11.21 12:26
반도로 실망했다던 사람들이 드디어 연상호가 돌아왔다는 식의 반응을 하는 걸 보면 실제로 좋게 봤던 것 같아요. 불호 반응도 간간히 섞여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S.S.S.님의 취향에 안맞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 연상호의 돼지의 왕, 사이비 시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라 그거랑 비슷한 분위기라면 만족할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시작을 해야겠죠.
2021.11.21 16:32
2021.11.21 13:28
2021.11.22 09:23
원작을 읽으신 분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저에겐 너무 갑작스러워서 감정이입할 시간이 모자란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상호 이 분은 경찰 일하는 모습을 TV드라마로 배우신 분 같아요. 2021년 드라마라 부르긴 좀....아예 '시그널' 보는 느낌?
끝까지 다 보시고 감상 어떠신지 후기 부탁드립니다.
2021.11.23 01:58
엇 뒤늦게 1-2화 보고 다시 적는데요. 음.. 그런 어둑하고 모노톤의 재미없는 의상이 오히려 어울리는 작품이네요. 봉준호 스릴러 처럼요.
관련해서 글을 새로 써야겠어요.
2021.11.21 14:59
이 글의 내용 유출이야말로 기가막힌 스포일러네요. 이런 반전이..
전 홍보물로 나온 사진들만 봐도 너무 감각없다라고는 생각했어요.
코디도 그지 깽깽이 같고, 지옥이라고 죄다 검은옷 검은배경 끝.
2021.11.21 15:06
2021.11.21 15:08
음.. 그 '올드하다'라는 것도 PC하진 않은데요. 정확히는 가장 촌스러웠던 90년 초반 느낌입니다.
70년대 화녀를 보세요. 스타일리쉬했습니다.
2021.11.22 09:16
드라마는 화면 때깔도, 편집 기술도, 들리는 음향도 90년대 초반 느낌 맞습니다.
CG가 구리네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그리고 전개가 2021년 드라마 치곤 엄~~~~~~~~~~청 느려요.
2021.11.22 01:21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면... 보고 싶어져버리는데요. ㅋㅋㅋㅋ
2021.11.22 09:15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카우보이비밥을 한번 시도해보려고요.
뭐랄까....그냥 웹툰 보는 느낌입니다. 드라마가 아니라. 이렇게밖에 제가 형용을 못하겠는데, 보시면 제 말 뜻이 뭔지 이해하실 거 같아요.
아....다시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 어색하고 닭살 돋는 드라마를 제가 어떻게 견디고 3회까지 봤는지...
아직도 오겜의 영향력이 대단해서인지 마이 네임에 이어 이것도 세계 1위로 데뷔했습니다. 현재까진 반응 자체도 괜찮은 편인 것 같더라구요. 전 아직 시작을 못했지만... 요새 볼 것들이 너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