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장은 이제 맘놓고 하고 싶은대로 하겠군요. 남아있는 사람들이 걱정이에요. 

이미 MBC 뉴스 안 본지 꽤 된것 같은데 이젠 더욱더 MBC 채널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겠어요.

51.6%가 지켜주는 방송으로 재탄생하려나..


돌아보면 사회가 점점 상식, 공정, 소통, 타협, 대화 이런 가치들을 찾지 않고

자본의 논리에 조금씩 침식되어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추구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다같이 행복할 수 없다면 나와 내 가족만이라도, 이런 느낌이랄까요..


대학도 이미 스펙쌓기의 전당이 되어버렸고 사교육은 유치원때부터 경쟁이죠.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명분이 어느샌가 공감대가 커지면서 성형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구요.

지하철만 타도 얼굴 고치라는 광고가 수없이 붙어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이뤘다 생각했으나.. 당장 먹고 사는게 힘드니 경제라도 살려내라,면서 MB를 뽑을때부터 의아스러웠는데

경제를 살려내라는 것도 다른 것은 망쳐도 좋으니 일단 나부터 잘 살게 해다오 라는 뜻이었나 봅니다.

이미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사회가 되었다는 반증이겠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만 하면 되고, 철저히 주류에 붙어있어야 살아남는 사회.

앞으로 5년뒤에도, 10년 20년 뒤에도 이런 사회분위기가 계속되면 어떡하죠..?

이미 자살률은 세계에서 선두권인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4
34 나는 어떻게 신소율을 알게되었는가에 대한 고찰 [7] @이선 2012.11.30 2839
33 [듀나IN] 외국인 영어강사가 오버타임 등의 문제에 관해 상담할 곳은? [3] Q 2012.12.02 1513
32 기분 잡치는 프라하 여행. [17] 자본주의의돼지 2012.12.04 5443
31 ㅂㄱㅎ 5개국어 능통설의 출처는 무엇인가요. 근거자료를 하나라도 보신 분?? [14] 허만 2012.12.09 13193
30 [듀나인] 이태원에 외국음식점 맛집 좀 알려주세요. [11] 닥호 2012.12.13 2893
29 (D-2)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2 2012년 12월 20일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4] chobo 2012.12.17 3111
28 [듀나인] 투명한 관을 타고 금붕어가 왔다갔다 하는 영화 [4] 닥호 2012.12.19 906
27 사람이 미래라면서요(한숨) [27] 루아™ 2012.12.20 2646
» MBC는 어떻게 될까요.. 멘붕이 멈추지 않아요 [3] 지붕위의별 2012.12.20 1909
25 [바낭] 듀게인들은 확실히 솔로가 적군요. [13] 지붕위의별 2012.12.25 3956
24 게시판에 정전끼(?)가 살짝 보이는 건 착각일려나요? 미국 드라마 Touch 어떤가요? chobo 2012.12.31 924
23 (연애바낭?) 요새 너무 고민이에요 [6] 사람 2013.03.18 3593
22 나이를 헛먹었다는 말의 의미는? [4] 쥬디 2013.03.19 1817
21 두산이 올시즌 입장료를 팀별로 차등해서 받네요. [5] 쵱휴여 2013.03.20 2007
20 잉마르 베리만의 '크라이스 앤 위스퍼스(외침과 속삭임)' 연극을 하네요 [3] 일리자베 2013.04.03 1376
19 차가 없으면 비호감이라구요? 괜찮아요, 어차피 전, [21] chobo 2013.04.26 3785
18 이 CF는 뭔가요? [2] 닥호 2013.04.27 1750
17 미국 여성에게 추근대다가 턱 돌아간 1人 [4] 닥터슬럼프 2013.05.13 4597
16 여러 가지. [5] 잔인한오후 2013.06.02 1854
15 한국 대중가요 속의 슈퍼맨.. [2] 알리바이 2013.06.17 12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