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7 12:21
http://www.catwoman.pe.kr/xe/?document_srl=141479
- 미래가 어둡다.
캣우먼상담 들어오는 것들 중 꾸준한 레퍼토리는 '경제력없는/부족한 남친에 대해 마음이 식는데 이런 내 속물마음 다스리고파요'인데요, 다스리지말고 연애에 정의윤리죄의식 이런거 버리고 내 욕망 직시하여 그남자 곱게 놔주세요. 기꺼이 감당할 다른 여자 있음
— 임경선 (@slowgoodbye) 2013년 3월 26일
썰렁하니 노래나...
2014.04.07 12:24
2014.04.07 12:47
아무래도 상황에서 자유로운 관계라는건 없겠죠.
2014.04.07 12:53
2014.04.07 12:56
인기있는것 같네요. 아마 남성 칼럼니스트가 남성의 같은 고민에 대해서 저런 답변을 했다면 좋은 소리는 못들었을것 같지만요.
2014.04.07 12:58
2014.04.07 13:14
각자 차이가 있겠죠. 조건에 따라 각자 신경쓰는 정도는 다를테니까요. 학벌이 별로라서 고민한다면 처음엔 왜 만났을까가 이상하긴 합니다만.
2014.04.07 13:08
2014.04.07 13:15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정상참작 안되는 관계 헤어져라 ㅎㅎ
2014.04.07 13:10
제가 요즘 잘가는 블로그도 하나 추천할게요.
표현이 거칠고 말도 거친데 여기서 "좋은 남편감 구별법"만은 여러가지 일리 있는 말들이 많더군요.
http://blog.naver.com/tapestry/
2014.04.07 13:22
남편간 구별법은 안봤는데 어벤져스2 촬영을 정해진 시간만 하고 끝내는군요. 한국에선 그런거 없다는 말...
한국에선 스텝이 돈을 일한만큼 받지 못하는 거일라나요. 열정 페이 같은건지도 모르겠네요.
2014.04.07 13:26
2014.04.07 13:41
근데 저런 경우라면 남자가 능력이 없어도 성격이나 외모를 보고 만나는거잖아요...
성격은 대부분의 사람이 거기서 거기거나 크게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여자도 남자 외모만 보고 만날수도 있다는거군요
그런데 왜 남자가 여자 외모 운운하면 욕 먹는건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2014.04.07 14:10
2014.04.07 13:49
2014.04.07 14:18
경제적인 문제인지, 정치적인 문제인지, 사회적인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다만 사적인 문제라면 사적인 상담으로 딱히 이견은 없겠지만, 링크 아래의 단문평은 다수의 케이스를 단순일반화해서 의견제시를 하는데 이게 이렇게 간추려질 수 있는 문제인가 싶어요. 이것 저것이 다 함께 가치 기준을 세우는 데 쓰이고 있어서 어떤 관점으로 읽느냐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질 수 있겠어요.
2014.04.07 14:23
2014.04.07 14:25
속물근성을 직시한다는건 참 대단한 일이죠. 그것만 직시할 수 있어도 인생사 고민의 반이상은 사라질 겁니다.
나는 속물이 아니고 싶어하는 그 얄팍한 욕망이야말로 속물근성의 극치이니...--
2014.04.07 15:52
칼럼니스트가 뭐하는건가요?
2014.04.07 15:59
칼럼을 쓰는 사람이 칼럼니스트인가 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직업이 그렇네요. 작가이기도 하구요.
2014.04.07 17:03
이런 식의 글들? 또는 상담은 정답이 없고 케이스마다 다른 문제를 정답이 있는것처럼 말함으로써 (무엇이 되었든)보다 구체적인 관점과 쟁점을 가져오는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총대를 멘다랄까.. 고대로 따라할만한 모범답안을 준다기보다 문제를 해결할 '영감'을 주는 거죠. 명쾌한 태도, 솔직함, 뭐 그런것들요.
2014.04.07 17:46
명쾌하네요 남자든 여자든 경제력없거나 부족하다면 곱게 놔줘야지요
2014.04.07 20:56
누구나 자기 깜냥에 따른 사람만 따를 뿐. 자신이 적선하는 건 아니죠.
근데 반대로 나보다 너무 객관적인 스펙이 잘난사람이랑 만나보니 내가 자신감이 끝없이 하락하고 불안해지고... 쟨 나랑 왜 사귀지? 의문 들고 다른 쭉쭉빵빵 여자 생길거같고... 그런 관계도 어렵더군요
결론은 괜히 끼리끼리 만나는게 아니다 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