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용산, 고속터미널 근처 괜찮은 찜질방

용산역앞에 드래곤 스파라고 있어요.

용산역에 드래곤힐스파 찜질방 있지 않나요? 포털에서 검색하지면 후기도 많이 나올 겁니다

용산이라면 드래곤힐스파죠.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센트럴스파라고 있는데, 여긴 개점 당시에 비해 그리 평이 좋진 않더라구요.

규모는 용산 드래곤힐스파가 더 크고, 가격도 센트럴스파보다는 더 쌀겁니다.
다만 분위기 자체가 센트럴스파가 아주 약간 더 고급스러움?느낌이 나고(굉장히 주관적인 느낌이며 그래봤자 찜질방..;)
신기한 시설은 용산 드래곤힐스파가 더 많았습니다.(수영장도 있고. 애들이 엄청나게 좋아함.) 한번씩 돌아다니다보면 이건 뭐 놀이공원 수준..;

세신사도 용산 드래곤힐스파가 훨씬 많으나 대기명단도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어요. 대신 만족도는 높았고요.
센트럴스파는 대기시간은 짧으나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용산 드래곤힐스파는 CGV-찜질방 코스로 다녔고, 센트럴스파는 백화점-찜질방 코스로 다녔어요.

물은 센트럴스파가 더 좋아요. 근데 놀기는 드래곤힐스파가 좋고, 여기저기 기웃할 곳도 많고요. 센트럴스파는 오래 되어 점점, 좀 지저분해지고 있는 기분이에요 초기보다. 드래곤에는 일본 사람들이 꽤 있던데요.

드래곤힐 가실 거면 저녁쯤에 수영복 챙겨 가세요. 쌀쌀한 바람 맞으면서 자쿠지에 앉아있는 것도 좋아요.

우왕,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센트럴스파보다는 드래곤힐 스파가 더 좋아보이네요. 볼거리도 많고+_+ 친구에게 두 군데 다 알려주고 선택하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공중목욕탕 문화는 일본이 원조인데 이제 한국이 찜질방이란걸 개발해서 일본에 없는 대형 목욕탕이 명소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