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 살해 사건을 보며...

2012.04.06 03:43

herbart 조회 수:4679

   참, 이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영화 <추격자> 에서 서영희 씨가 살해 당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먹먹했는데, 그 상황과 비슷한 게 똑 같이 재현돼 너무 너무 슬픕니다.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이 조선족이라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안산에서 중국인과 동남아시아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던 동네에서 지냈었는데, 사실 그 동네가 소문도 안 좋고 땅 값도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전 그게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니, 편견에 가까운 것이니 하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드는 기분은, '역시 그렇게 평가받는 이유가 있었나'하는 것이지요. 물론 강간 사건이나 살인 사건의 범인은 외국인 보다 우리 나라 사람에 의해 저질러 진게 훨씬 많을 것인데, 지금 이런 선입관이 드는 게 어쩔 수가 없네요.

 

 죽은 여성분이 30도 안된 것 같은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ㅠㅠ

 

 여성 분들 항상 밤 늦은 시간에 길가에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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