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2 10:55
연애도 인간관계중에 하나이다보니
수동적인 위치를 수용하는 쪽과 주도하는 쪽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아야할 것 같은데,
제 경험이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양쪽 다 주도적으로 나오려고 하는것때문에 싸움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드네요.
주도적이라는게 꼭 무언가를 기획해서 이끌어 나갈려는것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둑두듯이, 서너수 앞서보고 상대와 조율하려는 사람은 아예 못본거 같고
대부분 잔소리와 화내기 등으로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추려고 하는게.
제가 요즘 보고 있는 일반적인 연애의 모습인거 같습니다.
아니,
결혼 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보이구요.
업무적인 관계에서나 친구들사이 관계에서는 주도적인 상대에게 맞춰가는 모습을 잘 보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벗어나는 사람과도 동맹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어째서 연애관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든걸까요.
어째서 남자 여자는 서로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지 못해서 그렇게들 싸우는 걸까요?
어째서 남자든 여자든 한사람이 수동적으로 상대에게 맞춰가는 모습을 보기 힘든걸까요?
그래서 몇가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수동적인 위치에서 상대에 맞춰가며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정말 안싸우고 서로 인정하면서 애정관계를 유지하는 커플이 있기는 있는지?
이렇게 싸우는 행위들이 한국인들의 종특인지?(타국 사람들도 이렇게 싸우는지)
그렇게 싸움에도 도대체 왜 만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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