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8 07:42
주인공들이 참 착하네요 ^^
이들이 신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힘으로 보면 어벤져스보다 특별히 강한것 같지 않고
그 성격 때문에 숭배를 받은건가 봅니다. ㅋㅋㅋㅋㅋ
2022.01.28 08:59
2022.01.28 09:30
스파이더맨은 소니 영화라서 디플에 안 올라와요.. ㅠ.ㅠ
2022.01.28 09:39
2022.01.28 09:33
거기서 나오는 신들의 초기 원작 모습을 보고 ( 우스꽝스럽고 둥글둥글한 원 색의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생겼습니다. ) 이만큼이나 장대하게 살려줬으면 할만큼은 한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졸리 대 악당 쪽 서사는 좀 더 강세를 주지 싶더군요. 너무 서브 적을 대충 치워버렸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2022.01.28 09:39
마블부심에 비해 이야기 질이 낮았다기 보다는...
그간 마블 영화들은 이렇게 큰 이야기를 하나에 담아내려는 욕심도 별로 없었고 만화 주인공 이야기들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친근한 주제를 다뤘다는 면에서(부-자관계나 성장이야기 등등) 결이 많이 다르긴 하죠. 이터널스는 그보다는 신화적인 이야기를 다룬 점이 DC 영화들과 플롯면에서는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간 마블식 이야기 접근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취향에 맞지 않다고 느낄만한 것 같긴 합니다.
말씀대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시리즈물로 쪼개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개별적인 이야기로 접근했으면 좀 더 평가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ㅎ
주변의 마블광들한테 영화가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클로이 자오는 소문대로 큰 풍경을 담는데 일가견이 있더군요. 영화를 쪼개거나 시리즈로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요. 스타크형제가 마블영화에서 재회한 장면도 재밌었습니다. 마동석씨가 나온 것도 신기했고요. 영어로 대화를 치시니 톤이 많이 다르더군요. 졸리가 좀 더 많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훌륭한 배우더라고요. MCU에 끼워넣는 시도도 어쨌든 대충 성공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마블광들은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뭐 언제부터 그렇게 엄정한 세계관이었다고....하면서 속으로만 투덜댔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 노웨이홈도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