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1 13:36
이런 글 쓰면 듀게에서는 비판당할 걸 압니다. 여자도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요.
전 외모 컴플렉스가 많은 편이지만(좌우 비대칭, 특히 눈의 비대칭이 심각해서 보기 별로 안 좋다고 생각)
그래도 "호텔이라 그런지 예쁜애들만 쓰네"라고 저를 보면서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단점이 많지만 매력이 없는 얼굴은 아니라고 하거든요. 잘 생겼다는 말도 가끔 듣고, 훈남이라는 말은 좀 더 자주 듣고요.
그리고 외모가 연애의 전부는 아니겠지요.
성격이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닙니다. 물론, 우울감이 심해 같이 얘기하면 재미 없는 사람이지만,
타인의 실수에 관대한 편이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고, 눈치는 없지만 배려하려는 노력도 열심히 하는 편이고,
친구들에겐 호구와 착한 사람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친한 주위 사람들은 심적으로 제게 많이 의지를 해주는 편입니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일을 나름 하고 있기도 하고, 크게 돈 쓸일이 없는 노동의 특성상...돈이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평범한 연애를 할 만큼은 있다고 생각해요.
제게는 무수한 단점이 있지만, 적지 않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도 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인기있어야 당연하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에요. 근데 기회조차 받지 못할만큼 비참한 삶은 아니라는 거지요.
직장에서 사람을 만나려면 일을 잘못하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는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를 해요.
하지만 가슴아프네요. 왜 다들 저를 거들떠도 안볼까. 거들떠도 안보는 것도 모자라 은따를 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다들 저를 피하는 눈치에요.
걱정이네요. 의사가 제 정신분열증을 확신한 가장 큰 요소가 관계장애 때문이라고 했어요. 군대에서 적응 못한게 그 이유라고...
화가 많이 났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틀린 것도 아닐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답답하네요. 정말.
2016.01.31 13:56
2016.01.31 14:38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내가 뭘 치명적으로 잘못한 건가 싶고...
2016.01.31 14:01
2016.01.31 14:38
지독하게 외로워서요. 동료들과의 관계도, 제가 호감있는 여성직원분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이거든요. 하루종일 말 한마디 없이 서있어야 하다보니 더 답답하네요.
2016.01.31 14:58
2016.01.31 15:06
아...너무 비참하네요.
2016.01.31 20:53
그 질문은 거의 모든 문학과 영화와 그림과..아무튼 모든 예술을 관통하는 주제죠.
그런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고요. 다같이 비참하면 조금 덜 비참해지지 않나요.
2016.01.31 15:12
관계장애, 못 고치나요?
2016.01.31 15:13
제 입장에선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약물치료도 하고 있고 절 좋아해주는 친구는 좋아해주는데...쉽지는 않네요.
2016.01.31 15:35
2016.01.31 15:39
이 업종 특성상 여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서요...사실 어떻게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고...(동호회 같은 건 생각만 해봤네요...직업의 특성상 그마저 못하겠지만요.)
2016.01.31 16:04
2016.01.31 16:08
옳은 말씀이시네요. 일도 못하면서 무슨 연애를 하겠어요...서로 일하는 직장은 조금식 다르지만(호텔-레스토랑) 그 쪽에도 제 얘기는 다 들어갔겠죠...
2016.01.31 16:10
글만 보면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주 바뀌는 것 같은데 그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겠죠. 무엇보다 당사자가 부담을 느낄테니까요. 원래 사람이라면 남의 일보다 나한테 당면한 문제가 커보이는게 당연하지만 이게 정도 이상이라면 또 문제 아니겠습니까. 좋은 기분이든 나쁜 기분이든 자신의 기분에 지나치게 과몰입하는것 자체가 작성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뿌리 없이 풍선처럼 부푸는 긍정적인 기분은 더 깊이 처박히기 위한 거리 늘리기라고밖에 생각되지 않고요. 뭐 자신의 문제와 감정이 중요한것 자체를 문제 삼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객관적 시련 없이도 그 기복 자체 때문에 사회 생활과 주변인(가족과 친구)에게 통상 이상의 부담을 안기는 상황이라면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마이너스니 조절할 노력이 필요하겠죠. 타고난 성향을 비롯한 여타 이유로 그게 의지로만 힘든 경우에 약이 처방되는걸테고요. 약이 강제로 그런 기복을 덜하게 만들어 여유를 주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생긴 여유로 해결 방도를 모색하라고요.
저한텐 별로 쓸모 없는 개념이지만 작성자님에겐 이게 쓸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 하나쯤은 티끌도 못됩니다. 갑자기 모든 문제가 사라졌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거 같은 근거 없는 용기가 샘솟거나 머리론 자신의 상황이 다른이에 비해 심히 나쁘지 않단걸 알면서도 본인이 최고로 불행한 사람인거 같은 비하감이 들때 내가 주인공인 내 드라마 말고 나는 액스트라인 더 큰 극들을 떠올려보는게 어떻겠습니까.
2016.01.31 16:45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면 심한데...이게 굉장히 꾸준히 우울하다가...행복한 일 하나가 터지면 그만큼 크게 느껴져서 말이죠. 밀실에 오랫동안 갖혀있다가 나와 쬐는 첫 햇살에 전율하듯이...음...
그래도 여전히 제게 유효한 조언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제 감정에 과몰입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2016.01.31 16:55
2016.01.31 16:22
귀여운 분하고 잘 되고 계신거 아니었나요.
2016.01.31 16:46
시작도 해보기 전에 끝난 느낌이라서요...저도 혼란스러운데 어쨌든 상대는 제게 1도 관심 없어보입니다...
2016.01.31 16:29
2016.01.31 16:47
그러게 말입니다...그렇지만 사면초가에서 한줄기 광명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다시 사면초가로 돌아온 것일 뿐이므로 일희일비라기보다 일희백비가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01.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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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18:23
우선 첫번째 목표는 친해지는 거에요. 당연하죠. 상대에 대해서 아는 것조차 없어서 아직 연애감정도 별로 없는걸요. 다만 서로 알아가고 친해질 기회가 원천차단(서로 마주칠 일도 적고, 마주쳐도 상대방이 내게 아무런 관심이 없고)되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픈 것이지요.
2016.01.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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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18:17
아... 님. 저도 어떤 선입견같은 거래서 이런데 발설하기 그렇지만, 그냥 친한 부랄친구 술자리 조언같이 좀 떠들어보면요. 여성이 또래 이성을 대할 때 가장 흔한 패턴이 처음엔 친절, 그 다음엔 방어 입니다. 님이 뭘 잘못한 것도 아니고 못나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 뿐이에요. 분명히 어떤 싸인같은걸 보고 지래 이러시는거죠? 이 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님이 취해야 할 가장 유효한 행동은 이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겁니다. 너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이 어필할 것 같으세요? 너가 거절해도 내 삶에 크게 동요는 없어. 라고 든든한 자신 삶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전과 다름없이 친절하고 멋지게 대하세요. 하늘 아직 안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숱하게들 차이고 있습니다.
2016.01.31 18:45
아...그런데 반응이 너무 차가우셔서 좀 당황할 정도에요...이태리축구의 빗장수비가 이랬겠다 싶을 정도로...ㅜㅜ...음...하지만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몇개 없으니 최대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일에나 집중해야겠네요...조언 고맙습니다.
2016.01.31 20:22
저는 제목같은 문장을 보면 항상 드는 의문이 있어요. "그럼 남자라는 생물은 이해가 된다는 얘긴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얘기도 있는데, 세상의 무수한 '타인' 중 50%를 이해할 수 있다니 대단한 능력이네." 애초에 타인이 이해가능한 대상이라는 생각을 못 하겠거든요.
-
좀 가혹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솔직히 이 글은 인터넷에 떠도는 '연애 못 하는 남자'의 클리쉐처럼 보여요.
- 내가 되게 잘난 건 아닌데, 이정도면 나쁘진 않잖아?
- 내가 왜 연애를 못 하는 거야?
- 그 여자, 호감이 있는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쌀쌀맞아졌어.
"나는 외모도 웬만하고, 재정적으로도 웬만큼은 되고, 성격도 웬만큼 좋은 편인데 왜 여자들은 나를 안 좋아할까." 같은 글을 인터넷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일단 정말 '웬만큼'은 되는지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연애는 체크리스트 하나하나 체크해서 평균 점수가 몇 점 이상되면 커트라인 넘어가는 시험같은 게 아니에요. 그런 기준이 다 백점이라도 상대가 거슬리는 - 감수하기 힘든 - 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쉽게 시작되지 않을 수 있고, 전부 '기준 미달'이라도 상대가 꽂히는 부분이 있으면 시작될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젊은 익명님 글을 보면, 딱 누군가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연애 자체를 원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본인은 티를 안 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연애에 대해 조급해 하는 사람은 티가 납니다. 그냥 인간적으로 잘해주는 건데, 상대가 그걸 이성적인 호감으로 해석하고 나를 대하면 당연히 당황스럽죠.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맺기보단 연애의 가능성부터 탐색하는 사람이라니, 저라도 부담스러워서 피해다닐 것 같네요.
뭐 어쩌란 말이냐?! 싶기도 하실텐데, 연애를 너무 갈구하시면 연애가 어렵습니다......
어렵겠지만, 마음을 좀 편하게 먹으시라는 말밖엔 드릴 수가 없네요.
2016.01.31 20:41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볼게요...조언 감사합니다.
2016.02.01 22:23
윗분 말씀대로 사람속 아무도 모르고, 너무 조급하다는 건 동의하는데,
저는 글쓴분의 연애를 하고자 하는 욕구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그런 감정이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반증입니다.
앞으로 이걸르 밑천 삼아 나중에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랄게요.
본인이 의지가 있고, 조금만 더 상대방 맞추는 일에 노력하다 보면
인연은 생깁니다. 아니면 까짓것 나중에 소개팅이나 선 보셔도 되고요.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그냥 제 경험에 의한 이야기인데 우선 환경이나 상황을 잘 이해하셔야 돼요.
클럽같이 오픈된 장소에서 만난 게 아니고 같은 직장인데다
제가 접해 본 여성은 보통 대개~ (전부 다라곤 안 할게요)
남성하곤 다르게 사람을 카테고라이징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반대로 보통 대개~ 남성의 경우 이 사람 저 사람 매칭이 가능한데요.
여성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설명하려면 긴데...
간단히 말해 그냥 직장동료로 분류된 내가 마냥 어프로치한다고 될 법한 게 아닌 거죠.
제 사내연애 아닌 사내연애(?)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제 첫 직장은 외국계 회산데 규모가 적다보니 채용인원이 적어서 동기끼리
연수같은 것도 없고 그냥 무턱대고 입사일에 회사 나왔었어요.
거기서 같은 팀 여자선배가 있었는데,
그당시 관심은 갔지만 저는 어프로치는 따로 안 하고 마주칠 때
가끔 농담 건내고, 업무 땜에 자리 들리면 목소리 깔고 "주말 잘 보내셨어요?" 같은걸로
운 띄우고 대화 좀 나누고, 같은 팀 으쌰하자고 커피 한잔씩 챙겨주면서 말 한마디 건내고
탕비실 같은 데서 둘만 있으면 분위기 좀 묘하게 된 적이 몇 번 있었죠.
그 당시에 회사도 보수적인 회사라서 그런 접점을 가질 타이밍 아니고선
얘기 오래 나누고 자주 볼 기회가 많지 않았거든요.
따로 연락도 업무 빼곤 안 하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어요.
그렇게 어물쩡대다 입사한 지 1년 반만에 제가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찾아 이직하게 됐어요.
사직서 내고 자리 정리한 다음날이었는데 그 선배한테서 따로 문자가 오더라고요.
"같이 잘 일하다 가시게 돼서 아쉽네요. 가시게 되더라도 계속 연락해요."
대강 그런 내용이었는데,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다가 나중에는 그분도 스물스물 다가오고
저도 OK해서 사귀게 된 적이 있어요. 지금이야 지난 일입니다만... 흠.
결론은 최대한 끌리는 사람에 분류시키는 선행작업이 필요하다는 거죠.
물론 대시하고 몇번 더 시도해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에서는
그렇게 어물쩡 순둥이처럼 "나를 그렇게 좋아해주니 OK" 라는 사람 드물 거예요.
한 20년 전만 하더라도 정성이 갸륵한 게 잘 먹혔던 듯한 기억이 나는데,
요즘 시대엔 만나는 순간에 매력 없으면 그냥
같은 직장동료, 같은 동호회 오빠 내지는 그때 본 사람 등등
....결국에는 별 계기 없으면 연락 끊길 사람입니다.
그게 첫눈에 꽂히든 두고두고 보다가 그렇든 아무튼 상대방이 나한테 꽂혀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것만 잘 염두하세요.
즉시 어택하는 건...오픈된 장소, 예컨대 해외에서나 객지, 클럽이나 바, 8090 주점 등등에서 하시고
고만고만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매력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상대방이 넘어오게 만들고
상대방도 넌지시 사인을 주는 그때 GO하시면 됩니다.
소위 카사노바들은 저거를 많은 여자들에게 행한다는 점(?) 숙지하시고요. 화이팅.
2016.01.31 21:00
에이.. 글을 썼다가 제 주제에 무슨 헛소린가 싶어 수정하네요 ㅋ.ㅋ
미친남자들도 세상에 많고 미친여자들도 세상에 많아서
어떻게 여자를 다 이해하겠습니까.. :-)
p.s.
찌질함만 안보이면 기회는 다시옵니다.
물론 그렇게 돌아온 기회는 탐탁치 않기도 하고 연애로 이어지기 힘들긴 하지만
어쨋거나 '쿨'내 나게 행동하면
거의 연락이 다시 온다는....
2016.01.31 23:32
어쩌면 많이 상투적으로 들리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란 속담이, 은근히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2016.01.31 23:34
그러니까 누가 날 좋아해주리란 망상을 버리면 편합니다.
연애는 날 싫어하는 사람에게 강요를 함으로서 일어나는 사회계약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거 싫으면 그냥 포기하면 편해의 삶을 사는 거죠.
나 싫다는 여자를 설득하겠다 에너지를 쏟느니 그냥 날 사랑하렵니다.
그렇게 살다 행여나 나 좋다는 여자가 나타나면 연애하는 것이고... 남들과는 다르게
2016.02.01 08:24
외모, 성격 본문 내용에 저도 상당히 비슷해서 매우 공감합니다.
제 경우는 연애와는 상관없이 동호회활동을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하다가 결국 지금 연애모드로 들어갔는데
회사 외부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쪼록 화이팅!
2016.02.01 08:34
2016.02.01 09:52
연애가 무슨 성실 몇 점, 돈 몇 점 이러면 최소조건 충족되어서 여자들이 아 저 남자랑 만나야겠다 하고 모여드는 거라고 생각하시니까..솔직히 총체적 난관처럼 보입니다.
왜 불성실하고, 저딴 놈이 다 있나 싶고, 저렇게 별로인 남자도 여자가 있나 생각해보세요.
2016.02.01 12:49
목표가 친해지는 거라고 하셨는데, 직장 생활을 할 만큼 나이를 먹은 이성애자 남녀가 친해지는 건 서로에게 호감이 없다면 힘든 일입니다. 회사의 팀 동료라든지, 회사 밖 동호회든 종교단체든 구성원으로서 자주 부대끼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고요. 그 직원분 태도가 냉랭하고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아한다면 그분께 슬픔님이 성적 매력이 없다, 시간을 들여 친해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딱 그 뿐이에요. 여자를 이해 운운까지하면서 크게 우울해할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2016.02.01 13:18
막상 그분과 친해지면 좋아하는 마음으로 발전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너무 상심 마세요. 그 분에게 빨리 호감을 못 얻었다고 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니죠. 그냥 그 분 나름의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글쓴분과 같은 상황에선 진짜 별별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은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차분히..(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 글을 올리시지도 않았겠지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