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왕국 아주 재밌게 두번이나 봤고 렛잇고 장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귀여운 감초 역의 트롤들이나 올라프는 순수하게 좋아하진 못했지만...

 

그런데 의외로 그래픽이 좀 부족하지 않나요?

픽사보다는 못한건지..토이스토리3 볼때는 거의 실사 수준인 장면들에 감탄했었고 캐릭터들도 이질감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프로즌은 주요인물들은 괜찮은데 비중적은 캐릭터들이 그래픽이 약간 올드해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보면서 민망했던 장면이 있는데

클라이막스 지나서 모든 일이 해결됐을 때 다리 위에서 안나가 신이나서 뛰어오고

남자 캐릭터와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키스를 나누기 전에 다리위에서 뛰어오는 장면에서

뒤에있는 병풍 캐릭터들이 동상처럼 가만히 굳어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 보는데 게임 버그를 발견한 것처럼 민망했습니다만

의외로 주변에선 여기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주로 그래픽은 완벽했는데 스토리가 아쉬운부분이 있다는 평을 많이 봐서 이런 글도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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