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스포] 케이팝스타3 시청기(?)

2014.01.28 20:43

cshyun 조회 수:4671

우선 잡담 시작전에 먼저 듀게 컴백을 열렬히 환영 및 축하합니다.^^

글은 거의 안썼지만 열심히 듀게 들락날락하는 사람중 한명으로써

듀게 컴백하니까 왠지 글 하나쯤 보태고 싶었어요.

 

말머리에 스포달았어요!!! 케이팝스타3 결과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케이팝스타 시즌1 때부터 애청자입니다만

이번 시즌3은 정말 매번 본방 챙겨보고서도 영상 다시보기로 또보고 또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늪에 빠진 이유중 90%는 감성변태님이신듯...

유희열씨는 역시 외모로 승부하는 분이셨습니다. ㅠ.ㅠ 제가 진짜 이분 얼짱 브이라인과 패션 감각땜에 미칩니다.. ㅠ.ㅠ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개그도 잘 치십니다. 이분 개그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는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집친구분이 옆에서 관찰하고 알려주더라구요.. 당신 유희열만 나오면 너무 좋아한다고..

아니 이건 무의식의 영역이라 어쩔수 없다곳!!!

 

흠. 열혈신도 모드는 이쯤에서 자제하고..;;;;

 

참가자들 얘기를 해보자면..

박지민vs이하이의 시즌1, 악동뮤지션 독주의 시즌2에 이어서

이번 시즌3은 정말 누가 우승할지 정말 지금까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잘하는 사람 많고 제 맘에 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즌1때는 이하이, 시즌2때는 악동뮤지션이라는 보편타당한 저의 취향에

이번엔 맘에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사실 이글을 쓰게 된건 다 좋다고 말하고 싶어서..;; 아하핫.

하긴 근데 생방송 가봐야 진짜 실력 나오긴 하죠...

맘에 드는 참가자들 얘길 잠시 간단히 얘기하자면..

 

- 홍정희 :

   어째서인지 계속 응원하게 되는 참가자입니다.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린 나이(18세면 그래도 어리잖아요..)에도 아픔을 겪었던 경험과 성숙함이 보여요.

   심사평을 기다리고 있는 표정을 보면 참.. 떨릴텐데도 애써 무던한척 하려고 하는게 보여서..

   노래 정말 잘하는데, Heaven 불렀을때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안정적이고도 폭발적인 고음과

   한국적 가요 감수성이 이번에 유희열을 만났으니 +_+ 후후후 전 둘다 더욱더 좋아졌습니다.

   다음 파이널 라운드를 매우 기대중입니닷.

 

- 권진아 :

   전 이 아가씨가 2라운드 상중하 오디션에서 난 남자가 있는데~ 부를때부터 팬이되어버렸습니다.

   근데 팀 미션때는 방송상에서 안나와서 좀 아쉬웠었는데.. 캐스팅 라운드 어제 방송에서

   마지막에 나쁜남자로 뙇!!! 하고 터지더라구요. 같이 노래했던 허은율, 이주은 양도 잘했지만..

   제 팬심 좀 담아서; 권진아 양이 잘 보이긴 했어요.. 특히 이 아가씬 유희열씨 말마따나

   표정이 예술입니다.. 음색도 좋고.. 역시 안테나에 캐스팅되었으니 전 또또 기대중이에요.

 

- 남영주 :

   이 아가씨도 표정과 음색이 예술입니다. 근데 권진아 양이 18세인것에 비하면 이 아가씬

   25세여서.. 좀 노련하고 원숙한 편이지요. 이 오디션 참가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음반도 냈다고

   그러던데.. (아직 찾아서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첫 라운드때 부른 '이대로 멈춰', 두번째 라운드의

   '이런밤', 쇼케이스때 정진우군과 부른 '내일은 없어', 세번째 라운드에 한희준군과 부른 노래 모두 좋았어요.

   정말 프로답다는 느낌이 들고, 매번 어떻게 노래를 부를지 기대되는 사람입니다.

   좀 너무 기성가수스럽다는 평도 있는것 같은데.. 양현석 평대로 '기성가수보다 잘 불러요~' 라는 느낌일까요.

   섹시함과 청초함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감정이 드는 참가잡니다. 네네..   

   아직 어디로 캐스팅될지 안 나왔는데.. YG라든가.. 의외로 안테나도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 버나드박 :

   위에 여자참가자들만 줄창 써놓아버렸네요;; 남자들도 좋은 사람 많습니다. 버나드는 박진영 표현대로

   전 '버빠'입니다 네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무대를 기다리게 하는 사람이에요. 두번째 라운드의 

   'The end of the road'는 제발 음원좀 어떻게 내면 안될까.. ㅠ.ㅠ 몇번씩 동영상 돌려봐도

   맘에 듭니다. ㅎㅎ 솔직히 첨에 방송으로 들었을땐 잘 모르겠는데.. 이런 느낌이었는데 들을수록

   설득력이 있는 맑고 고운 목소리입니다... 제가 글빨이 딸려서 이 느낌을 표현을 못하겠네요 ;;;

   E.Q.로 김기련, 샘김과 무대를 같이 했고 이번 캐스팅 라운드에서는 샘김과 나올 예정인거 같은데

   저는 솔로 무대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버나드의 목소리만 온전히 즐기고 싶거든요.

   * 샘김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유희열님이 극찬하는 천재성이지만.. 아직까진 잘 모르겠어요;;;

 

- 정진우 :

   이 소년은 두번째 라운드에서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고서 완전 기대감을 높여놓은 참가자인데요..

   쇼케이스때 남영주양과 '내일은 없어'를 부르고서는 아직 안나와서 -_ㅠ 보니까 참 아직 순진무구한

   소년(18세)이더만요. 안그런 18세도 많은데.. 이 소년은 아직 청년이 아니라 소년인거 같습니다.네네.

   아직 더 보여줄게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담주 캐스팅 라운드에 나올지.. 그대로 묻힐지..;;

   만약 캐스팅된다면 역시 안테나를 가는게 어떨까..

 

- 썸띵 :

  음. 이 팀은 심사위원들 평대로... 독특한 맛이 있어서 첨엔 우와~하는데 2절에 가면 좀 질린달까나..;;

  김아현양이 작사작곡한 모든 곡들이 그래요. 재밌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한데 어떤 불협화음(?)들은

  별로 듣고 싶지 않고.. 유희열 말대로 멜로디 라인이 좋아야 저같은 사람들은 좋아하거든요. 

  이런 소릴하고 있자니 저도 꼭 꼰대 같고.. ;;ㅠ 쇼케이스때 보여준 '썸띵' 같은 곡 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아요. '1020'은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썸띵은 아마 안테나로 갈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거기 가서 한단계 더 발전하기 바랍니다~

 

 

음 그밖에도 알멩, 짜리몽땅, 한희준, 이채영 등에 대해서 써보려고 했는데

특히 알멩은 매번 무대가 재밌고 기획력이 좋아서 역시 응원하고 있는 팀중 하나인데..

빨리 컴터를 내놓으라는 집친구님의 명에 따라 줄여야겠네요.;;

아 전 어린애들 나오는거 싫고 특히 합채와 썸띵의 대결에서 썸띵이 졌다는거에

그리고 김기련이 아닌 브로디가 추가합격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짜증낸 사람 중 한명인데.. (네 제 취향이에요;;; 어쩔수 없는 ㅠ)

이채영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더라고요. 얘는 뭐가 되어도 될 애에요.

 

진짜 그만써야겠네요;;;;

듀게 컴백에 너무 기뻐서 주절주절이 길어졌습니다. 다시한번... 듀게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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