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였구나 싶을 때

2011.01.20 00:35

나나당당 조회 수:1641

인터넷을 하다가 밤이 깊었으니 오랜만에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DAC에 전원을 넣고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재생하는데 아스라히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널찍한 공간감에 한 번 놀라고 의외로 소리가 작은 것에 두 번 놀랐지요.


오랜만에 쓰긴 하지만 이런 성향의 물건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볼륨을 좀 더 높여봤는데 여전히 소리가 탁하더군요.


재생하는 음악의 마스터링이 오래된 것인가 싶어 일부러 리마스터링된 걸 찾아 틀어봐도 크게 나아진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런대로 만족스러워 듣고 있었는데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DAC을 보니 스피커로 소리가 나가고 있었네요;


소리를 한껏 키워 놓고 있었는데 까딱하면 오밤중에 이웃과 싸울 뻔 했습니다. 어쩌면 이미 욕하면서 문 두드릴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지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66
588 [동영상] 한국말 하는 고양이님 @.@ (혹시 뒷북이면 죄송;;) [5] 13인의아해 2012.05.25 1599
587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스포가 있을 영화가 아닌데 왠 스포인가 했었죠. [3] soboo 2016.10.04 1600
586 영화 이끼 있잖아요 [2] 가끔영화 2011.12.19 1606
585 헉, 나 이상한 사람 아닌데! [3] 걍태공 2012.05.23 1613
584 [바낭]디아블로 3 베타 소감...[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7]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4.23 1618
583 여기 가보셨어요 [6] 가끔영화 2011.09.28 1620
582 무거운 짐이 있을 때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1] 가끔영화 2011.06.03 1621
581 도와주세요. 소설 밀레니엄 보신 분 ㅠ [7] 아.도.나이 2011.07.07 1622
580 [바낭] 어제, 그제 감자별 잡담 [8] 로이배티 2014.03.21 1623
579 [듀나인] 만화 나루토 말이에요...(스포일러?) [9] 닥호 2012.10.11 1626
578 이거 참고 사항 조금 될까요(솔로들) [7] 가끔영화 2011.09.17 1634
577 <파수꾼>을 이을지도 모르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4기 작품 양정호 감독의 <밀월도 가는 길>이 신디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crumley 2011.08.18 1637
» 내가 바보였구나 싶을 때 [3] 나나당당 2011.01.20 1641
575 [잡담] 불쌍한 Ehren Kruger.. (팀 로빈스의 함정, 스크림 3, 트렌스포머 2,3의 시나리오) espiritu 2011.07.01 1645
574 [바낭] 담쟁이펀드 [4] 여름숲 2012.10.23 1646
573 위대한 시인 김지하는 ‘신(神) 들린 통찰력’(the divine insight)을 가진 사람임. [1] chobo 2012.11.09 1647
572 맨 오브 스틸 트레일러 [4] 폴라포 2012.07.23 1662
571 손수 만들어주는걸 싫어하다니 [5] 가끔영화 2011.11.18 1671
570 [스포일러] 화이트 크리스마스 [7] 로이배티 2011.03.14 1673
569 강용석 사태(응?!) 단상 [2] chobo 2012.02.22 16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