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3 16:14
경기는 안봤는데 재밌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종료 24초 남기고, 파울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날 상황에서
코비가 제레미 린에게 파울하라고!! 파울!! 파.울!!!
제레미 린은 감독이 파울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따르고 있었는데, 감독이 바보네요.
http://www.ygosu.com/community/?bid=soccer&idx=25226
다득점으로 지면 2위로 올라가야 되는 상황이라 경기에서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시간을 끌어야한다는걸 아는게
상대팀 아군, 감독중에 아는 사람이 토마스 뮬러 뿐임...
이건 다들 몰라서 그런 상황입니다.
제레미 린은 알고있었을텐데 감독이 시키니까 그냥 따른거 아닌가 싶습니다.
(린이 자꾸 벤치를 봅니다. 감독님 기다리라고만 하지말고 좀 지시를...)
커리어 말년에 이런 감독이랑 뛰어야 한다니 그게 또 자기팀 레전드급? 이라니..
코비가 고생이 많습니다. 싫어하는 선수지만 이런 상황에서 계속 싫어지진 않네요.
린 안됐습니다. 작전 권한을 갖고있는 감독의 말도 안되는 지시가 바뀌길 거듭 기다리는데
팀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가, 너 이 @$@!@$ 그렇게 할래? 라고 양쪽에서 갈구니 어쩔수가 없군요.
파울 하는게 맞는 상황이긴 했지만요.
2015.01.03 19:14
2015.01.03 19:20
저도 본게 저거밖에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짤방에서도 서로 모르는것 같긴 한데요. 감독이 알았다면 지시를 했겠죠. 해설까진 모르겠지만요.
2015.01.03 19:59
양팀 감독 선수들이 몰랐던건 확실한거 같아요
2015.01.03 20:02
근데 바이런 스캇 감독도 100중에 20퍼센트는 아주 이해가 안가지는 않는 게 너무 빨리 끊으면 멤피스가 자유투 넣은 뒤에 자기들이 공격 성공해도 어차피 또 파울로 끊어야하고 작전타임도 없으니 아예 느지막히 끊자는 심산이었던 거 같은데... 그 생각 자체가 80퍼센트 오산이라서 문제죠. 빨리 끊어서 작탐 다 쓰더라도, 막판에 시간 없어서 그냥 롱 볼로 하프라인 넘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기회는 더 만들어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강하게 압박해서 턴오버라도 유도하든가 하지... 노파울이라고 외친 거 같은데 거기다가 프레스만 더했어도 이렇게 멍청해보이진 않았을텐데...
2015.01.03 20:05
저도 그런 생각이라는걸 이해는 할수있는데 기회란걸 일부러 좁혀서 가는거라 러브퍼레이드님 말대로 오산이긴하죠.
2015.01.03 23:52
적극성을 생각하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탱킹을 위한 거 아니고 승리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계산 착오였다고 생각해요. 포제션을 3개로 보지 않고 1개로 본 건데 농구 철학의 차이겠죠.
토뮐 사건은 진짜...양팀 선수도 감독도 해설도 쟤가 왜 저러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 했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사실인가요?